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대성당은 아직도 공사중이다.
스페인의 수도 바르셀로나에 있는 성 가족 교회(Sagrada familia)는가난한 신자들의 민간단체인 '산 호세 협회'에 의해 1882년에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1891년부터 안토니오 가우디가 건축에 참가하였다.
가우디 사후인 현재에도 계속적으로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미완의 교회 건축물이다. 현재 완성된 부분은 착공을 시작한지 100년만인 1982년에 완성된 것으로 지하 성당과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한 안쪽의 107m 높이의 쌍탑과 양측의 98.4m 높이의 탑이다. 앞으로 건설될 부분은 170m 높이의 중앙탑과 그뒤의 성모 마리아를 상징하는 140m의 탑이다. 따라서 가우디의 성가족 교회의 완성은 앞으로 100-200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4개의 탑과 그리스도의 강탄을 그린 살아있는듯한 조각들이 이색적이다. 건물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그것을 타고 오르내릴 수 있다. 지하 예배당은 현재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교회 건축에 관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가우디의 묘도 이곳에 마련되어 있다. 가우디가 사후 공사진행에 약간의 차질이 빚어졌으나 항상 변화를 추구하는 현대에 무언가 완성을 위한 목표가 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지금까지 계속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