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or.휴계실

[스크랩] 아내의 비밀

P a o l o 2006. 10. 21. 11:49
결혼한지 십년이 된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애지중지하는 아내만 사용하는 금고가
있었는데 종종 아내는 금고앞에서 묵념처럼 눈을 지그시
감고 한숨을 내쉬며 몇 분 동안을 그러고 있곤 했다.
궁금한 남편이 물었다.
남편 : " 도대체 저 금고속에 뭐가 있길래 그렇게 한숨을
쉬는거야?"
아내 : " 당신은 몰라도 돼요. 알면 괴롭답니다."
너무나 궁금한 남편은 아내의 금고를 열려고 노력했지만
울트라 캡 강력 강철로 무장한 금고라 함부로 열리지 않았다.
그 금고를 열려면 아내의 지문이 필요하게끔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내외엔 그 어떤 사람도 열 수가 없었던 것이다.
궁금해하면서도 열지 못한 상태에서 십년이라 세월이 흘렀다.
여전히 아내는 금고앞에서 한숨을 쉬는 일이 잦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는 병에 걸려 죽게 되었는데, 아내가
눈을 감기 전 금고의 궁금증이 남아 있는 남편이 아내에게
다시 물었다.
남편 : " 여보, 당신이 죽기 전에 부탁이 있는데 꼭 들어줘."
아내 : "무슨 부탁인가요?"
남편 : "당신이 죽기 전 저 금고에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해서
그러니 제발 죽기 전에 금고안을 보여줬으면 좋겠어."
아내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금고를 가져오라고 하더니 지문으로
금고를 여는게 아닌가..
그런데 금고안을 보니 땅콩 세알과 만원짜리 지폐 한장이
들어 있어 너무나 실망한 남편이 궁금해서 물었다.
남편 :"도대체 웬 땅콩 세알이야?"
아내 : " 여보, 그동안 미안했어요, 사실은 내가 결혼생활
십년 동안에 바람을 피웠어요. 그래서 한남자를 만날 때
마다 땅콩 한알을 준비했어요."
남편은 너무 화가났지만 아내가 죽는 마당이고 거기다가 세명의
남자니 용서해 주기로 마음을 먹고 다시 물었다.
남편 : "그럼, 저 만원은 뭐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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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아내 : "그 동안 모든 땅콩을 팔아서 모든 돈이예요."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깔바도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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