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or.휴계실

[스크랩] 일상의 오해

P a o l o 2006. 10. 13. 10:16



늦은 시간 4호선 지하철을 타고 있었다.
대부분 띄엄띄엄 앉아있고 내 앞에는 술에 취한듯한 아저씨가 앉아계셨다.

갑자기 아저씨가 나보고 이리 와 보라고 손짓을 하길래
그냥 아무렇지않게 다가갔다.

그러자 옆에 앉으랜다.

아저씨왈~~~ "이 지하철 기름으로 가는거 맞지?" 
나는~~~"아니요. 전기로 가는 거죠..지하철은..."


그러자 아저씨가~~~"헉! 이런..."
그러시더니 다음 역에서 후다닥 내리시는 것이었다.
조금 더 가다가 방송으로 이런 말이 나왔다.

.
.
.
.

.
"이번 역은 길음. 길음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아...이런 이차가 막차였는데...ㅠ.ㅠ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노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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