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5년도에 작곡되었다. 처음으로 소나타에서 스케르쪼(3악장)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은 베토벤이 모짜르트 하이든의 미뉴엣에서 탈피하려는 최초의 시도라고 추정된다. 이 곡은 작곡자로서 보다는 피아니스트로서의 면모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그럼에도 아직도 하이든, 스카를라티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는 곡으로 평가된다.
Piano Sonata No.3 in C major, Op.2-3
피아노 소나타 제3번 C장조(Op2-3)
1796년도 작곡된 곡으로 Op2의 3곡 중 가장 화려하고 규모가 큰 곡이다. 기교적인 피아노의 표현력을 확대시키기 시작한 곡으로 피아니스트로서의 베토벤의 면모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곡이다. 중기의 <제 21번 소나타 발드스타인>의 예비적 학습 또는 길잡이 곡으로 알려져 있고 제4악장에서는 비창의 출현을 예상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