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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의 건축 양식인 [모임지붕]의 다양한 유형

P a o l o 2006. 7. 4. 17:40


** 우리의 건축 양식인 [모임지붕]의 다양한 유형 **

모임지붕은 서까래가 양쪽으로 걸리는 일반적인 지붕과는 달리 지붕의 꼭지점 한
군데에서 추녀와 서까래가 걸려나가는 형식인데 그 구조하는 방법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유형이 있다. 사진을 통해 그 유형을 살펴보자

진천보탑사 수각(水閣) 지붕상부 - 동아줄 같은 것으로 또아리를 틀어올렸다


진천보탑사 수각 내부천장 - 연화를 새긴 모임대공 하나로 간결하게 추녀없이 서까래만 걸었다

 

양산내원사 수각-지붕에 작은 항아리를 얹었다.

 

양산내원사 수각 내부짜임-앞의 보탑사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복잡한 구조로 짜여졌다.

 

창녕 길곡의 한 육각정- 시멘트 절병통(節甁桶:항아리 모양의 장식기와로 항아리 여러 개를 
이어붙인 모양 때문에 절병통이라 한다)을 얹었다.

 

창녕 길곡의 현대판 육각정 내부 천장- 기둥 자리로만 서까래를 걸고 중앙엔 달동자를 달았다.

 

청학동 삼성궁 입구 사모정 지붕-절병통 유형인데 암막새 넉장 위로 큰 단지 하나를 엎어놓았다.

 

청학동 삼성궁 입구 사모정 내부 천장-대공도 없이 추녀와 서까래를 걸었다.

 

고성달마선원 사모정 종각-암막새 4단 위로 절병통을 놓았다.

 

고성달마선원 사모정 종각 내부 천장- 대들보를 걸지 않고 장여와 도리로 상량틀을 짜서
네 귀의 추녀를 걸고 서까래를 걸었다. 상량틀 네 귀엔 꽃문양을 판재로 만들어 붙였다.
보가 없으니 내부가 경쾌한 맛이 더하여졌다. 종이 걸릴 곳은 앞의 사진에 보이듯이 내부
에 종집을 따로 지어 종보를 걸었다.

 

영덕 장육사 종각 - 암막새 위로 돌로 만든 절병통을 얹었다.

 

영덕 장육사 종각-양쪽 도리에 대들보 겸 종보를 걸고 서까래 아래에 대공 두 개를
세워놓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소용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양양 낙산사 의상대(육각정)- 암막새로 치장하고 돌로 된 절병통을 얹었다.

 

양양 낙산사 의상대 천장 구성-대들보를 하나 걸고 대공을 세워 육각의 상량틀을 받도록 했다.

 

순천송광사 무무문(사모정)

 

순천송광사 무무문 지붕 옥개 - 암막새, 숫막새로 장식하였는데 절병통이 없다. 처음에
설치한 것이 잘못되었는지 처음부터 이런 모양으로 하였는지 알 수가 없다.

 

순천송광사 무무문 내부 천장 짜임-휜 대들보를 양쪽 도리에 걸고 굴도리로 상량틀을
짜서 추녀를 걸었다. 대들보가 많이 휘어 대공 설 자리가 없이 상량틀을 물매에 맞추
어 얹었다.

 

부산 송정 송일정 지붕 옥개-암수막새기와로 장식하고 돌로 된 절병통을 얹었다.

 

부산 송정 송일정(팔각정) 내부 짜임 - 여덟개의 기둥마다 보를 걸쳐놓고 그 위로 팔각의
상량틀을 짜올려 추녀를 걸었는데 내부의 느낌이 상당히 짓눌리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청학동 삼성궁 청학루(팔각정)

 

청학동 삼성궁 청학루(팔각정) 내부 가구 - 대들보 하나에 십자되게 양쪽으로 충량을 걸고
충량과 대들보에 45도의 경사보를 걸었다.

 

 

경복궁 하향정(육각정)

 

경복궁 향원정(육각정)

 

창덕궁 애련정

 

창덕궁 삼삼와(三三窩)-육각정

 

김해수로왕비릉 파사각-수로왕비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왔다는 파사석탑 보호각

 

문경김룡사 종각

 

순천선암사 범종각

 

언양석남사 종루

 

진천보탑사 영산전(팔각정)

 

해남 대흥사 종각(팔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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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7. 04 / SUNMOON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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