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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사람의 뼈로 꾸민 성당 '해골 사원'

P a o l o 2005. 12. 23. 10:35

 

1. 로마의 해골 성당

     The Capuchins Ossuary

 

이 교회는 1626~1631년에 Antonio Casoni 에의해 고안, 만들어짐.

예배당 한 곳에는 St. Felix of Cantalice 육신이 있으며, 다른 예배당에는 Crispin of Viterbo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교회는 납골당이 있는 곳으로  납골당은 1528 ~ 1870년의 기간 동안 4000구의 Capuchin friars(수도사) 유골이 사진에 보듯이 진열되어 있음.

 

 

 


 



 



 



 



 

 

 

 카푸친 수도회의 산타 마리아 델라 콘첸찌오네 성당



 

지하실에 성직자 약 사천 명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으며 일명 해골사원으로 불린다.

 

1626년에 교황우 르반 8세의 형 안토니오 바르베리니(Antonio Barberini-그는 추기경이자 카푸친회의 수도사였음)가 1626년에 지금의 베네토 거리에 평범하고 소박한 교회를 세웠다.

 

그는 죽고 나서 다른 추기경들과는 달리 커다란 대리석 관에 묻히지 않고 제단옆의 판석 밑에 묻혔는데, 판석의 비문엔 "여기 먼지와 재가 되어 묻히다" 라고 쓰여있다.

 

죽음에 대한 이런 암울한 인식은 교회 지하실에서 더욱 분명히 확인할 수 있는데 그곳에는 카프친 수도사들이 죽은 동료들의 뼈와 두개골로 5개의 볼트가 있는 예배당 벽을 장식해 놓았다.


이곳의 내부는 사람의 뼈로 데코레이션을 했다고 보일 정도다.

사람의 두개골과 넓적다리로 만든 아치가 있는가 하면 수도복을 입은 해골들이 십자가를 끌어안고 있고,겹겹이 뼈를 쌓아올려 만든 커다란 삼각형 모양의 제단도 있으며 천정이나 벽은 크고 작은 사람의 뼈를 교묘하게 맞추고 이어서 장식을 해 놓았다.

 

심지어 샹들리에 조차 뼈로 장식되어 있는 이곳은 마치 호화로운 아라베스크 무늬를 보는 것도 같다.

물론 재료가 사람의 뼈이긴 하지만....

 

섬뜩한 죽음의 상징(메멘토 모리:MEMENTO MORI)으로 쓰여진 유골은 총 400여 개다.

어떤 뼈들은 철사 등으로 묶여 기독교의 상징인 가시면류관으로 만들어졌다.

어릴 때 죽은 바르베리니 공주의 유골은 원형대로 완벽하게 보존되어있다.

 

출구에 라틴어로 "당신의 현재 모습은 당신의 미래다"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입장료는 없지만 기부금 형식으로 1000~3000리라 정도를 내고 입장하면 좋다.

조그만 기념품이나 엽서를 살 수도 있다.

 

 
2. 프라하 인근 호라 마을 해골 성당

기도하는 신도들의 머리 위로 해골바가지가 이빨을 드러낸 채 웃고 있다.

공포영화에서 나올 법한 이 장면은 실제 상황이다. 미국의 대중 주간지 <선>은 신년호에서 체코에 있는 사람의 뼈로 장식된 사원을 소개했다.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72㎞ 떨어져 있는 쿠트나 호라 마을에는 중세에 세워진 거대한 고딕풍 사원이 있다. 이 사원의 장식품은 10만명 분의 인골. 오래된 사원 지하에 뼈무덤이 발견되는 경우는 가끔 있지만 인골이 장식품으로 쓰인 사례는 흔하지 않다.

사원 안에 있는 작은 예배당은 4만 명 분의 인골로 장식돼 있다. 예배당 위에는 해골들이 무수히 달린 2.4m 길이의 샹들리에가 매달려 있다. 성당 안에는 인골로 만들어진 종이 4개나 된다. 종 하나의 무게는 4t이며, 세상 모든 종 가운데 장송곡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리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악마적인 분위기가 나는 이 사원에서도 성찬식이 열린다. 포도주를 담는 성배가 다리뼈 하나를 통째로 깎아 만든 작품이라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고딕 건축의 특징인 아치도 역시 해골과 팔·다리뼈로 만들어졌다.

'해골 사원'의 기원은 흑사병이 창궐했던 1,3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죽음을 앞둔 병자들은 성스러운 곳에 묻히려 마지막 힘을 다해 성당으로 몸을 옮겼다. 그러나 교회 공동묘지는 순식간에 다 찼고 남은 시신들은 성당 지하토굴 안으로 던져졌다.

지하에서 썩어가던 유골들이 지상으로 나온 때는 1870년. 시토수도회의 한 수도사는 목각사에게 뼈로 성당을 장식할 것을 지시했다. <선>은 이 수도사가 신도들에게 생의 무상함을 깨우쳐주기 위해 '해골 사원'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wreck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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