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 첼로 협주곡 b단조
Dvorak -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B.191) Orchestre de Paris / Paavo Järvi
00 :00 I. Allegro 16:05 II. Adagio ma non troppo
28:25 III. Finale: Allegro Moderato - Andante - Allegro vivo
이 협주곡은 하이든, 슈만, 생상스, 랄로, 보케리니, 엘가의 첼로 협주곡과 더불어,
'세계 7대 첼로 협주곡'으로 불리는 작품입니다. 그 규모가 큰 점과 곡상의
독창적인 점에서 다른 첼로 협주곡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체제 중에 작곡된 만큼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와 마찬가지로 흑인 영가와
미국의 민속음악, 아메리카 인디언 민요가 도입되었고, 거기에 보헤미아의 민족음악과
'흙의 향기'가 신비스럽게 융합되어 있습니다.
"이 곡은 첫사랑의 죽음을 겪은 드보르자크의 슬픔이 담긴 곡"이며 "첼로는 바이올린과
달리 중저음역의 악기로 사람의 목소리에 가깝다"며 " 이 때문에 직접 인간 감정에
호소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에는 이러한 악기 성격이 가장 잘 담겼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슬라브적인 정열과 미국 민요가 가지는 애수를 띤 서정성을 겸비한 이 곡은
어려운 기교를 구사해서 비르투오소(virtuoso)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고,
고전 협주곡과 같이 관현악에 새롭게 폭과 두터움을 더하여 전체적으로
교향악적인 음향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첼로협주곡이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을 왜 나는 생각하지 못했단 말인가?
이전에 그런 생각이 떠올랐다면 나 자신이 첼로협주곡을 작곡을 하였을 텐데.”
이 말은 브람스가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을 처음 듣고 감탄하여 한 말입니다.
제 1악장: Allegro, 제 1주제가 클라리넷에 의해 활기차게 나오면서 서정적인 선율의
제 2주제를 노래하게 되고 점차 솔로가 기교를 뽐내듯
오케스트라와 주고받으며 대화를 합니다.
제 2악장: Adagio ma non troppo, 극히 서정적인 선율을 타고 첼로 솔로가 명상적인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노스탈지아를 표현하는 보헤미아의 향토성이
짙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제 3악장: Allegro moderato, 소박한 정열과 진기한 아메리카 이국적 정취를
마음껏 표현한 악장입니다. 젊은 감성과 정열을 엿볼 수 있으며 사이사이에
보헤미아의 민속 무곡풍인 가락을 중심으로 제 1, 2악장의 테마와 어우러져 여운을 줍니다
첼로 : 로스트로포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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