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합창
바그너(Wilhelm Richard Wagner) 오페라 '탄호이저(Tannhäuser)' 3장 중
Wilhelm Richard Wagner (Germany, 1813~1883)
* 오페라 탄호이저 *
중세 음유시인/기사인 탄호이저는 영주 헤르만의 조카 엘리자베스와 사랑을 서약했는데,
환락의 여신의 유혹에 못 이겨 베누스 산에서 관능적인 생활에 빠졌다가 영주 밑으로 돌아온다.
여기서 열린 노래자랑에서 그는 베누스를 찬미해서, 교황에게 용서받기위한 순례의 길을 떠난다.
용서를 받은 자의 지팡이에는 새잎이 돋고 꽃이 핀다는데, 그는 용서를 받지 못하고 돌아온다.
실망 끝에 그는 다시 베누스를 동경하지만, 친구인 기사 '볼프람'에 의해 베누스의 환상은 사라진다.
볼프람도 '엘리자베스'를 사랑하고 있으나 친구 탄호이저를 위하여 희생을 각오한다.
그런데 엘리자베스는 탄호이저가 속죄되지 않았다는 것을 듣고 절망하여 죽는다.
그녀의 장례식을 본 탄호이저는 엘리자베스의 유해 앞에 쓰러지며 숨이 끊어진다.
이때 젊은 순례자들이 잎이 돋고 꽃이 핀 지팡이를 들고 나타난다.
이것은 교황이 탄호이저에게 보낸 것으로서 그는 속죄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바그너가 "트리스탄과 이졸데"로 시작되는 본격적인 악극 오페라을 작곡하기 이전,
"방황하는 네덜란드인(29세)", "탄호이저(32세)", "로엔그린(35세)" 3편을 젊은 시절에 작곡했다.
그 중에서도 탄호이저는 영혼과 육체의 대결로 묘사된 오페라이지만,
음악적으로 가장 선율이 풍부하여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하게 들리는 음악이다.
* 순례자의 합창이 나오는 3장의 줄거리 : 바르투부르크Wartburg 성 근처의 골짜기
탄호이저는 현실 세계로 돌아오게 된 자신을 발견한다.
목동이 지나가며 아름다운 5월을 찬양하고,
죄를 씯고 구원을 찾아 로마로 순례를 떠나는 무리가 지나가는데,
목동은 그들의 안녕을 빌고, 탄호이저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무릎을 꿇고 기도한다.
서울남성합창단 제1회 연주회(지휘 : 김신욱/피아노 : 이영은)
서곡 - London Philharmonic(지휘Klaus Tennstedt) 1988
행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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