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Aria

[스크랩] 누가 나를 깨우는가, Massenet-DiStefano,Corelli,Kraus

P a o l o 2018. 3. 12. 20:47

Pourquoi me reveiller

(누가 나를 깨우는가, 봄의 숨결이여! Werther의 노래)

Werther, 3rd Act by J. Massenet


세계적인 낭만적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괴테)>에 마스네가 작곡한 오페라 <베르테르>

주인공 베르테르가 연인 샬로트에게 시인의 시를 읽어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3막의 노래로

낭만주의 오페라에서도 비극적 클라이막스를 보여주는 명장면을 연출하는 대표적인 아리아다.


어째서 나를 깨우는가, 봄바람이여?
내 얼굴에 미풍은 부드럽게 와 닿지만,
허나 태풍처럼 휘몰아치는
근심과 걱정의 시간은 다가온다!
어째서 나를 깨우는가, 봄바람이여?
내일 방랑자는 이 골짜기를 찾아와,
나의 지난날의
영화에 대한 추억을 찾은들
내 영광은 여기 없고
남은 것은 오직 슬픈 근심과 비참 뿐!
슬프다!
어째서 나를 깨우는가, 봄바람이여?



▣ 베르테르 - 1892년 비엔나에서 초연(독일어)되고, 1893년 파리(불어)에서 상연된 마스네 오페라로

마스네 오페라가 거의 행실이 나쁜 여주인공인데 비해, 이 작품은 남주인고에 상대역이 매우 정숙한 여성.
또 대부분의 오페라는 여주인공이 비극적으로 죽는데 비해, 이 오페라는 남주인공(테너)이 죽는다는 점

그리고 여주인공이 메조 소프라노라는 점만으로도 다른 오페라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곡이다.

음악적으로는 바그너의 <음악극> 스타일의 영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평가를 받는다.

▣ 줄거리 - 이루지 못한 사랑에 자살을 결행한 베르테르라는 청년의 낭만적인 비극!
정이 많은 시인 베르테르는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샬럿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하여 그녀를 사랑한다.

그러나 샬럿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소원에 따라 이미 알베르와 약혼했다는 사정을 이야기해 준다.

샬럿이 알베르와 결혼한지 몇개월이 지난 성탄절, 견디지 못한 베르테르는 자기와 함께 떠나자고 호소한다.

샬럿도 그의 편지를 읽으며 "Werther! Qui m'aurait dit /Je vous ecris de ma petite chambre."

(참을 수 없는 눈물 가슴에 사무치고 끊임없이 방울져 마음을 괴롭히네)라고 노래하지만, (편지장면)

오시아의 시를 읽어주며 사랑을 호소(“무엇 때문에 나를 눈뜨게 하는가? 봄의 정이여(Pourquoi me reveiller)”하는

베르테르에게 샬럿은 이제는 마을을 떠나달라고 정중히 거절한다.

베르테르가 알베르에게 여행을 간다며 권총을 빌려가자 불길한 예감이 든 샬럿이 그의 집으로 달려가나,

이미 자살을 결행한 베르테르는 샬로트의 팔에 안기어 숨진다.

(이런 낭만적 내용으로 "베르테르의 편지"와 한때 봄맞이 "모방 자살"이 유행하기도 했다)


테너 박기훈 -Kihoon Park Tenor(Belvedere Competition 2015)


Juan Diego Flórez(first solo album)


Roberto Alagna (Borusan Istanbul Filarmoni Orkestrasi-Sascha Goetzel, cond, 2013)




Jonas Kaufmann(2006)




Alfredo Kraus (Liverpool 1992)


Luciano Pavarotti


Josep Carreras (1978 San Francisco & 1986 Vienna)


Franco Corelli(1972 French and Italian (Ah! Non mi ridestar!))


Nicolai Gedda (Salzburg, 1961 & 오페라 영상)


Giuseppe di Stefano. (1944. Laussan)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BigMout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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