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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한가락(7) 산노을 - 유경환 詩, 박판길 曲 - 신영조, 이용훈 외

P a o l o 2018. 1. 31. 20:29

산노을

유경환 詩, 박판길 曲


먼 산을 호젓이 바라보면 누군가 부르네
산너머 노을에 젖는
내 눈썹에 잊었던 목소린가

산울림이 외로이 산 넘고
행여나 또 들릴 듯한 마음 


 아~ 산울림이 내 마음 울리네
다가오던 봉우리 물러서고
산 그림자 슬며시 지나가네

나무에 가만히 기대보면 누군가 숨었네
언젠가 꿈속에 와서
내 마음에 던져진 그림잔가

돌아서며 수줍게 눈감고
가지에 숨어버린 모습 


 아~ 산울림이 그 모습 더듬네
다가서면 그리움 바람되어
긴 가지만 어둠에 흔들리네



작곡가 박판길(1928~1998)은 성악곡에 별다른 발표가 없다가

1972년 작곡한 이 곡으로 한국가곡의 2세대 작곡가로 자리매김하였다.


노래하기 쉽지 않은 폭넓은 음폭 탓인지 발표 직후 반응이 미지근했었는데,

안형일, 김호성을 거쳐 테너곡으로 바꾼(Em -> Gm) 후, 

신영조에 이르러 대중적으로 대히트한 한국가곡의 대표곡이다.


산노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신영조 - 부산 등지에서 이 노래의 신드롬을 일으켰던 원조 가수



이용훈 - 최근 해외에서 한국 테너의 실력을 과시중


손정희 - 대구의 명가수답게 독창적인 연주



MIDI 노래방(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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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트힐
글쓴이 : BigMouth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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