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Viola

[스크랩]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in E major BWV1006

P a o l o 2018. 1. 25. 12:37


바흐 /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3번

Partita No.3 in E major, BWV1006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제1번 소나타 g단조.
Adagio, fuga, siciliano, presto.
제2번 파르티타 b단조.
알르망드, 두블르, 쿠랑트, 두블르, 사라반드, 두블르.
제3번 소나타 a단조.
Grave, Fuga, Aante, Allegro.
제4번 파르티타 d단조.
알르망드, 쿠르트, 사라반드, 지그, 샤콘느.
제5번 소나타 C장조.
Adagio, Fuga, Largo, Allegro assai.
제6번 파르티타 E장조.
프렐류드, 루레, 가보트, 미뉴에트 제1, 미뉴에트 제2, 부레, 지그.
샤콘느는 스페인의 옛 무곡으로서 파사칼리아와 함께 16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성행했고, 바흐는 이것을 사용해서 명곡을 남겼던 것이다.

 

바흐는 어느 작곡가보다 독주 악곡에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율 악기를 반주의 도움 없이 연주하도록 하는 데 관심을 쏟았다.

바흐의 이런 무반주 음악은, 첫째로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6곡(BWV1001~1006),

둘째로 무반주 첼로 모음곡 6곡(BWV1007~1012),

셋째로 무반주 플루트 파르티타 1곡(BWV1013) 등 모두 13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곡들은 바흐의 생애 중 비교적 안정적이고 행복했던 쾨텐 시절(1717~1723)에 만들어졌으며, 무

반주 바이올린 곡들은 1720년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Partita No. 3 in E major for solo violin, BWV 1006 (Live)

I. Preludio
II. Loure
III. Gavotte en Rondeau
IV. Menuets (I and II)
V. Bourrée
VI. Giga

Soloist: Julia Fischer
Composer: Johann Sebastian Bach (1685 - 1750)
London (England). 2010. Live

제1악장 전주곡(Prelude)

마장조 4분의 3박자. 반짝이는 듯한 화려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제2악장 루르(Loure) 마장조 4분의 6박자.

제3악장 가보트와 론도(Gavotte en Rondeau)

 

마장조 2분의 2박자. 쉽게 친숙해지는 주제이며 독립적으로도 자주 연주되는 악장이다.  가보트는 프랑스가 기원인 춤곡으로 4분음표 두 개를 가진 불완전 마디로 시작하여 약동적인 리듬감이 넘쳐나는 특징을 지녔다.

 

제4악장 미뉴에트(Minuet) 마장조 4분의 3박자

제5악장 부레(Bouree) 마장조 2분의 2박자.

제6악장 지그(Gigue) 마장조 8분의 6박자.

 

무반주 바이올린 곡들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 파르티타 3번은 여름 오후의 햇살이 내리쬐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떠오르는 곡이다. 경쾌하고 명랑한 분위기가 전편에 감도는, 밝고 아름다운 곡으로 아기자기한 울림이 귓전을 맴돈다.

이 곡은 다른 모음곡과는 다르게 소박한 느낌의 무곡인 ‘루르’(프랑스에서 유행한 춤곡)가 원용되어 명랑성을 돕고 있다. 이 곡의 프렐류드는 칸타타(BWV29, BWV120a)에 차용되기도 했으며, 또한 전곡이 바흐 자신에 의해 류트 곡으로 편곡되어 있기도 하다(BWV1006a). 라흐마니노프는 프렐류드를 오케스트라용으로, 클라이슬러는 가보트를 바이올린과 피아노용으로 편곡하기도 했다.

 

이 곡 가운데 변화무쌍하고 자유로운 프렐류드 선율과 상큼한 가보트 선율은 그 유명세에 힘입어 연주회에서 앙코르 곡으로 자주 선호된다. 1977년 발사된 우주탐사선 보이저 1호(현재 태양권이 끝나는 경계면을 날고 있다)에 탑재된 동판에 수록된 몇 곡의 바흐 음악 가운데 이 파르티타 3번 제3곡인 가보트의 악장이 포함되어 있다. 선곡된 음악은 아르투르 그뤼미오의 연주로 알려져 있다.

파르티타[ partita ] : 바로크시대에 쓰였던 음악형식.  이탈리아에서는 본디 변주곡을 가리켰다. 이 형식은 독일에서도 사용되어 코랄 파르티타라고 하면 찬송가를 바탕으로 한 변주곡을 뜻했다. 또 17세기 말엽부터는 모음곡의 뜻으로도 사용되었다. 프로베르거, 쿠나우에 이어 J.S.바흐의 6곡의 하프시코드파르티타와 3곡의 무반주 바이올린파르티타에 의하여 이 곡종은 예술적으로 완성되었다.

 

바하의 기념상 라이프찌히 토마스 교회 뜰에 있다. 바하가 죽은 다음 요하니스

교회에 묻힌 후에 묘의 소재가 불명해졌는데, 사후 100년째인 1850년에

바하 협회가 결성되어 1885년의 탄신 200년 기념으로 임시 묘표만이 세워졌다.

1894년에 요하니스 교회가 개축되었을 때, 적극적으로 바하의 묘를 찾던 중 3일만에

유달리 큰 해골이 발굴되었다. 조각가 제프너가 이 두골을 토대로 사람의 보통

정도의 살찝을 붙여 보았더니 하우스만 그림의 바하 초상(P. 127)과 같은 얼굴이 되었다.

이로써 이 두골이 바하의 것임이 입증되어 묘를 새로 만들고 제프너가 이 동상을 만들었다.


 피아노나 다른 악기의 반주 없이 오로지 바이올린만으로 독주하는 곡이다. 

정확한 작곡연대는 알 수 없으며, 쾨텐의 레오폴드공의 오케스트라에 몸담고

있을 때 (1718부터 약 6년간) 작곡한 것으로 추정된다.

바흐가 쾨텐의 궁정악장으로서 화려한 활동을 하고 있던 시대에, 당시

궁정악단의 바이올린 주자 시피스를 위해 쓴 것으로,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함께

쌍벽을 이루며, 바이올린 주자의 프로그램을 장식하는 명곡이다.

특히 제4곡 파르티타 중의 샤콘느는 세계적 바이올린

주자의 기능을 나타내는 곡으로 유명하다.

전6곡은 소나타 3곡과, 파르티타라 불리는 모음곡 3곡으로 이뤄진다.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이종철 원글보기
메모 :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