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ini - I Puritani(청교도)-Credeasi, misera(가엾은 신부여,)
사형 선고를 받고 쫓겨 다니던 아르투로가 어렵사리 엘비라를
찾아와서 연인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믿고 있던 엘비라에게
왕비를 구출할 수밖에 없었던 그간의 사정을 들려준다.
이에 엘비라는 오해를 풀고 다시 한번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곧 이어 청교도 군사들이 나타나서 아르투로를 체포하려하자
엘비라는 다시 정신 착란에 빠지고 아르투로는 자신으로 인해
고통받아온 엘비라가 가엾어서 괴로워한다.
엘비라 역시 아르투로가 자신 때문에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고
한탄하고 그런 두 사람을 보면서 조르조와 리카르도는 가슴
아파한다.
(Luciano Pavarotti &Joan Surth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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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4중창은 테너의 음성이 점차 고음으로 치달아가다가
D 플랫에 이어서 절정에는 '하이 F'를 불러야 하는 난곡이다.
테너에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음역이어서 테너들은 음
을 낮추어서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파바로티는 팔세토(가성)로 'F'를 불렀지만 참으로 아름답다.
(불멸의 오페라- 박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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