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스크랩] Mahler / Symphony No.5

P a o l o 2017. 10. 11. 10:03

고통과 환희의 선율 - 번뇌와 절망 속에 피어난 한줄기 빛, 말러 교향곡 제 5번                       







구스타프 말러의 1902년 모습    

고통과 환희, 말러의 모든 순간이 담긴 작품   

  말러의 〈교향곡 5번〉은 그가 극한의 고통과 최고의 희열 사이를 오가던 시기인 1901~1902년에 작곡된 작품이다. 1901년 초, 그는 심각한 장출혈 증세에 시달렸고 급기야 의사는 생명이 위태롭다는 진단을 내리기에 이른다. 그는 오로지 건강을 회복하는 데 매달렸고 남부 지역의 별장으로 요양을 떠났다. 건강이 차츰 회복되면서 그는 새로운 작품에 착수했고, 또한 아름다운 알마 쉰들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듬해 〈교향곡 5번〉이 완성되었고, 그와 알마는 결혼하여 행복한 신혼시절을 만끽하게 되었다. 이렇게 탄생한 〈교향곡 5번〉은 말러 자신의 극단적인 경험을 반영하듯 비통한 장송행진곡에서 시작하여 열광적인 희열로 가득 찬 피날레로 종결되고 있다. 이러한 내러티브는 역경을 이겨내고 승리한다는 독일 교향곡의 관습적인 서사와 닮아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말러가 제시하는 서사는 영웅적 승리를 넘어선 이면의 의미들을 암시하고 있다.
       
  •  Mahler: Symphony No. 5 / Gergiev · World Orchestra for Peace · BBC Proms 2010
  • 고통과 환희의 선율 -  번뇌와 절망 속에 피어난 한줄기 빛, "말러 교향곡 제 5번"


1. Trauermarsch. In gemessenem Schritt. Streng. Wie ein Kondukt 0:25 

2. Stürmisch bewegt, mit größter Vehemenz 14:05

3. Scherzo. Kräftig, nicht zu schnell 28:25

4. Adagietto. Sehr langsam 45:10

5. Rondo-Finale. Allegro – Allegro giocoso. Frisch 55:17


   http://www.bbc.co.uk/proms/archive/se.


  (C) BBC and ALL their respective owners. No personal work here.


Great feature of russian Maestro Valery Gergiev with the World Orchestra for Peace, conducting Mahler's 5th Symphony at BBC Proms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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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7challea5913 =

교향곡 5번

구스타프 말러 Symphony No.5



교향곡 5번〉은 말러 자신의 인생전환기를 담은 작품이다. 총 5악장의 곡은, 1악장 장송행진곡으로 시작하여 아내 알마를 만나 점차 환희를 맞이해가는 감정 변화의 순간이 잘 표현되어 있다.



기본에 충실하고도 자신의 색깔을 노련하게 풀어낸 〈교향곡 5번〉


악장 구성

〈교향곡 5번〉은 모두 5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크게 3개의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1악장은 마치 2악장의 서주와 같은 역할을 하며 제1부를 구성하고, 3악장은 제2부, 그리고 4, 5악장이 연결되어 제3부를 구성한다.

1악장 장송행진곡(Trauermarsch)

트럼펫의 팡파르로 시작되는 1악장은 두 개의 트리오가 있는 장송행진곡으로, 하나의 완결된 악장이라기보다는 2악장을 위한 서주 같은 느낌을 준다. 팡파르가 울려 퍼진 후 음악은 무겁고 비통한 장송행진곡으로 이어진다. 뒤이어 압도적인 오케스트라의 총주가 슬픔에 찬 절규를 연주한다. 굉음에 가까운 슬픔의 폭발에 이어 현악성부가 더없이 구슬픈 선율을 흐느끼듯 연주한다. 이 선율은 〈어린이의 마술 뿔피리〉중 ‘북치기 소년’에서 가져온 것으로, 죽음을 앞둔 소년의 심정을 그린 선율이다. 뒤이어 갑자기 템포가 빨라지면서 첫 번째 트리오가 시작된다. 대담한 불협화음과 과격하고 거친 표현이 혼란스럽게 이어지고, 다시금 장송행진곡으로 돌아오면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중 1곡의 선율이 연주된다. 이어지는 두 번째 트리오는 현악성부가 고요히 애가를 연주한다. 이 부분에서는 첫 번째 트리오의 모티브를 다시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상반된 느낌의 절제된 비탄으로 제시하고 있다. 코다에서는 트럼펫이 작게 아르페지오를 연주하고 이를 플루트가 피아니시모로 응답함으로써, 마치 장례행렬이 멀어지는 듯한 원근감을 연출하고 있다.

2악장 격렬히 움직이며. 가장 거세게(Stürmisch bewegt, mit größter Vehemenz)

1악장과 함께 1부를 구성하는 2악장은 소나타 형식을 따르고 있다. 격렬한 분노를 표현한 1주제와 평화를 갈망하는 2주제가 악장의 중심이 된다. 저음부에서 짧은 오스티나토가 제시되고 뒤이어 9도로 크게 도약하는 분노의 주제가 폭발적으로 제시된다. 칸타빌레의 평화로우면서도 애수 어린 2주제가 이어지고, 두 개의 주제가 계속 번갈아 제시된다. 발전부에서도 두 주제가 번갈아 제시되는데, 그 사이에 탄식조의 첼로 독주가 끼어든다. 더욱 무겁고 절망적인 느낌의 경과구를 거쳐, 심벌즈의 찬란한 울림과 함께 금관악기가 연주하는 승리감 넘치는 코랄 선율이 울려 퍼진다. 그러나 승리의 순간도 잠시, 분노의 1주제 선율이 오케스트라 총주로 연주되면서 불협화음들이 폭발하듯 이어지고, 곧 반음계로 하강하는 모티브들이 반복되면서 끝없는 추락의 느낌을 만들어낸다. 마침내 좌절과 슬픔 속에서 악장은 사라지듯 종결된다.

3악장 스케르초. 힘차게, 너무 빠르지 않게(Scherzo. Kräftig, nicht zu schnell)

2부를 구성하는 3악장은 시골풍의 렌틀러 리듬과 도시적인 왈츠 리듬이 교차되는 춤곡으로, 연주시간이 18분에 달하는 큰 규모의 악장이다. 호른의 힘찬 울림으로 시작된 악장은 온음계에 기반한 선율을 렌틀러 리듬으로 전개한다. 말러는 이 부분에서 4대의 호른과 함께 오블리가토 호른을 사용함으로써 그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렌틀러의 춤곡에 이어 비올라가 무궁동의 빠른 선율을 연주하고 이를 클라리넷과 주고받으면서 푸가토를 전개한다. 뒤이어 우아한 장조의 왈츠가 시작된다. 소박하고 거친 렌틀러 부분과 명확한 대조를 이루는 왈츠 부분에서 말러는 당시 빈에서 유행하던 글리산도 주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도시적인 색채를 강조하려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블리가토 호른이 향수를 자아내는 서정적인 레치타티보 풍 선율을 연주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뒤이어 피치카토 반주 위에서 클라리넷 독주가 제시된다. 이 선율은 오블리가토 호른, 바순, 오보에, 트럼펫, 첼로, 플루트 순으로 반복된다. 왈츠 리듬이 다시 등장해 템포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고 이에 팀파니와 홀츠클라퍼가 가세하여 광포한 질주감을 연출한다. 마침내 코다에서는 모든 중심 모티브들이 한데 얽혀들면서 혼란과 공포의 장면을 만들어낸다.

4악장 아다지에토. 아주 느리게(Adagietto. Sehr langsam)

이 교향곡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유명한 악장인 4악장은 더없이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선율이 현악기만으로 연주되는 악장이다. 말러가 알마에게 바친 사랑의 노래라고 일컬어지는 이 악장은 하프의 잔물결 위에서 바이올린이 칸타빌레의 주제선율을 연주하면서 시작된다. 우아한 아포지아투라가 포함된 선율은 아련한 동경과 함께 야릇한 에로티시즘마저 느끼게 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주제선율은 《뤼케르트 가곡집》 중 ‘나는 세상에서 잊혀지고’에서 가져온 선율을 베이스에서 연주한다. 가곡을 작곡할 당시에도 큰 애착을 가졌던 이 선율을 인용함으로써, 혼란스러운 삶 속에서 사랑과 안식을 갈망하는 심경을 절절하게 담아내었다.

1899년의 알마


5악장 론도-피날레. 빠르게(Rondo-Finale. Allegro–llegro giocoso. Frisch)

4악장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이어지는 5악장은 지나칠 정도로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각 악기들이 주요 모티브들을 순식간에 쏟아내면서 악장이 시작된다. 호른이 4도로 도약하는 모티브를 연주하고, 바순은 〈어린이의 마술 뿔피리〉 중 ‘높은 지성에의 찬미’ 선율을 연주한다. 〈어린이의 마술 뿔피리〉에서 구태의연한 평론가들을 냉소적으로 풍자한 이 가곡의 선율을 사용함으로써 이 악장이 제시하는 풍자와 아이러니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뒤이어 오보에와 바순이 코랄 선율을 연주하고, 이에 질 새라 호른이 새로운 모티브를 제시한다. 숨 가쁘게 모티브들을 소개한 뒤, 마침내 호른이 첫 번째 론도주제를 연주한다. 뒤이어 첼로가 무궁동 풍의 빠른 선율을 푸가토로 전개한 뒤 두 번째 주제선율이 제시된다. 이 두 번째 주제는 4악장의 그 서정적이고 우아한 선율에서 가져온 것이지만, 이 선율을 빠른 춤곡 리듬으로 제시함으로써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뒤이어 전체 금관성부가 2악장의 코랄 선율을 재현하면서 승리감에 도취된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여기에서 표현한 승리의 기쁨은 지나치게 열광적인 느낌을 주면서 비현실적인 느낌마저 주고 있다. 템포가 더욱 빨라지는 코다에서는 현란하고 복잡한 대위법으로 스트레토를 연출한다. 템포는 광적으로 빨라지고 다이내믹은 광란에 가까울 만큼 어마어마한 굉음으로 치닫는다. 광적인 희열과 환희의 순간을 연출하면서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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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트힐
글쓴이 : 아목동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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