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지오반니 중 "나에게 그대의 손을.."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Tom Krause, bass - Lucia Popp, sop
Wiener Hayden-Orchester
Istvan Kertesz, cond
Don Giovanni K.527
모짜르트의 오페라 중에서 최대의 걸작에 속하는 『돈 지오반니』는 14세기 혹은 그 이전
에 있었다는 전설적인 인물 돈 환 (Don Juan) 의 이야기이다. 이 돈 환은 돈 많고 아름다운
용모에 호색가로서 일반에게 알려져 있다. 이이야기가 사실인지 또는 공상인지 그리고 어느
때 누구의 작품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최초의 출판이 1630년 스페인의 테이르소 디 몰리나
(Teirso de Molina) 의 『세빌리아의 조롱자와 돌 손님(띠 Burlador de Sevillay
Combidado de Pieda )』이라 한다.
여기서 『피가로의 결혼』에 대본을 쓴 다 폰네가 베르타티(Giovanni Bertati)와 모르에르
등 위에서 말한 이들의 대본을 참작하여 절묘한 어법으로 써 과거의 작품을 흥미 있게
개작한 것이다. 그리고 돈 지오반니의 성격을 종래에는 여러 가지 면으로 해석하였는데
이것을 하나의 인간 전형으로서 퍽 심각한 의의를 첨가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그리
심각한 의의를 암시란 면은 적다고 하겠다.
모짜르트는 1787년 5월 자작의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의 초연을 의논하기 위해 프라하
에 갔다가 극장 주인 폰티니로부터 신작 가극을 의뢰 받았다. 그가 빈에 돌아와 다 폰테와
의논한 결과 이 작품을 택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작곡은 1787년 여름부터 시작하여 그해
9월 프라하의 음악가 프란츠 데섹(Franz Xavew Desek, 1713∼1799)의 아내 죠세파
(Josepha) 의 별장에서 썼다.
듀엣: "La ci darem la mano" (Don Giovanni, Zerlina)
...둘이 남게 되자 체를리나같이 아름다운 분이 저런 시골뜨기의 신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그녀를
유혹하는 돈 죠반니. 계속 유혹하는 말에 차츰 마음이 그에게 기울어가는 체를리나. 결국 감미로운
선율로 '자, 서로 손을 잡읍시다, 바로 저기, 자 가자, 체를리나'라고 돈 죠반니가 노래하기 시작하고,
망설이던 체를리나도 마침내 굴복, 돈 죠반니의 '가자'라는 말에 '가요'로 답하며 행복한 2중창을
부른다. 이 유명한 아리아는 영화 "가면 속의 아리아"에서 쓰이기도 했다.
모짜르트가 하룻밤 만에 서곡을 작곡 했다는 오페라 돈 조반니, 바람둥이 돈 조반니가 마제토와의
결혼식 축하연에서 체를리나를 보고 한눈에 반해 온갖 감언이설로 그녀를 유혹한다. 돈 조반니와
체를리나가 부르는 달콤한 이중창 ‘나에게 그대의 손을, 연인이여(La ci darem la m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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