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Clarin

[스크랩] 모차르트 / Piano Concerto No.9 in Eb major K.271 `Jeunehomme`

P a o l o 2017. 8. 20. 10:21



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제9번 K.271

Piano Concerto No.9 in Eb major, K.271 'Jeunehomme'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Piano Concerto No 9 in E-flat major, K 271

1 Allegro
2 Andantino
3 Rondo: Presto - Meunuetto cantabile - Tempo primo

Sviatoslav Richter, piano
USSR State Orchestra
Evgeny Svetlanov, conductor
Recorded live, March 1961


 

21세 때인 1777년 잘쯔부르크에서 썼다. 청춘의 모차르트가 정열을 불태우며,

이탈리아 · 프랑스 · 독일 각지에서의 수확을 바탕으로 새로운 수법을 다한 곡인데,

카덴짜는 모차르트 자신이 써서 덧붙였다.


초기 작품으로서는 특색이 있으며 빛나는 내용을 갖고 있다. 

프랑스의 클라브생 주자 죄놈(Jeunehomme)을 위해 작곡했다.

과도적인 작품이지만 갤런트 양식과 비극적인 성격을 함께 갖고 있어 매력적이다.


제1악장 Allegro.
제2악장 Andante.
제3악장 Presto.


 

피아노 협주곡 9번 E♭장조, K271은 감히 모차르트 최초의 위대한 걸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다. 그는 음악으로 성인식이라도 치르듯 21세가 되는 1777년 1월에 이 곡을 작곡했다. 다양한 형식과 스타일이 실험적으로 제시된 이 곡에는 천재의 자신감이 넘치며 곡의 핵심에는 정가극 아리아 스타일의 비극적인 안단티노가 자리 잡고 있다. 약음기를 단 바이올린이 친밀하면서도 정열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의 협주곡에서 이렇게 감정이 절절하게 배인 악장은 없다.

대조적으로 마지막 론도는 마치 희가극을 보는 듯 기쁨으로 넘실거린다. 트릭은 이것이 다가 아니다. 정열적인 음악이 일순간 정지하면서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미뉴에트로 넘어가는데, 미뉴에트의 우아하고 노랫가락 같은 주제는 차라리 마법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갑자기 이 에피소드가 끝나고 론도 주제가 다시 등장하면서 흥분 속에서 곡이 끝난다.

콘체르토 쾰른과 협연한 안드레아스 슈타이어의 연주는 듣는 이의 감정을 고양시킨다. 특히, 그는 모차르트 시대의 포르테피아노를 재현한 피아노로 연주를 했다. 당당하면서 거칠 것 없는 원전 악기 관현악단의 연주를 듣노라면, 모차르트가 초연할 당시가 떠오르는 것만 같다. 포르테피아노는 현대의 그랜드 피아노보다 음색이 훨씬 가볍고 섬세하기 때문에 다른 곡을 연주하는 것 같다.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이종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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