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그 / 바이올린 소나타 2번 Grieg Violin Sonata No.2 Op.13 Edvard Hagerup Grieg (1843∼1907, 노르웨이)
E.Grieg Violin Sonata No.2 Op.13 Mikahil Bezverkhni (violin) Timur Sergeyenia (piano) 1. Lento Doloroso, Poco Allegro, Allegro Vivace 2. Allegretto Tranquillo 3. Allegro Animato
북국의 쇼팽이라 불리는 그리그는 북유럽의 어두운 면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통해 고전적인 구성으로 국민 음악을 위해 전생애를 바친 노르웨이의 저명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음악적인 재질이 뛰어났는데 , 그는 독일에 유학하여 19세 때, 라이프치히 음악 학교를 졸업하였다. 그 후 고국으로 돌아가 노르웨이의 서울 오슬로에 있는 음악 협회에서 지휘자로활약하기도 했다.
독일 낭만파에 가깝지만 그는 향토색을 강하게 나타냄으로써누구보다도 노르웨이의 국민성을 음악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그는 북유럽의 음악을 국제적인 것으로 만드는데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교육가로서의 비중 또한 크다고 하겠다. 그의 멜로디가 극히 향토적임은 말할 나위도 없지만 그 가 취급했던 하모니는 해당된 작품에 알맞은 독창성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조바꿈에 있어서도 이를 대담하게 취급하여 색체적인 효과를 높였다.
실내악 등 비교적 작은 형식의 작품에 뛰어났었다. 1877년부터는 피오르드 근처의 경치좋은 곳에서 작곡을 전념했다. 그 무렵 작곡한 많은 피아노 소품과 성악곡 등에는 피오르드의 아름다운 풍경이 짙게 투영되어 있다.
외국에서 초청도 여러번 받았으나 건강이 악화돼 실현에 옮기지 못하고 겨우 영국의 초청에 의해 피오르드를 떠나 베르겐에 다다랐을 때 그만 그는 쓰러지고 말았다. 끝내 일어나지 못한 채 그리그는 기구하게도 자신이 태어난 바로 그곳 베르겐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 장례는 국장으로 치러 졌고 유해는 그가 사랑했던 피오르드의 바위동굴에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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