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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G. Faure / In Paradisum from Requiem in D minor Op. 48

P a o l o 2017. 6. 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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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aradisum from Requiem in D minor Op. 48
포레 / 낙원에서
Gabriel Faure (1845 - 1924)

를 보내드립니다.

kyong    


In Paradisum from Requiem in D minor Op. 48

포레 / 낙원에서

Gabriel Faure (1845 - 1924)

The Moscow Boys Choir




In Paradisum from Requiem in D minor Op. 48

The Moscow Boys Choir

레퀴엠 (Requiem)

'안식’이라는 뜻의 라틴어입니다. 가톨릭 장례 미사 중 첫 곡인 입당송(Introi tus)은 ‘주여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 라고 시작하는데 그 첫 단어인 Requiem’을 따서‘레퀴엠 미사’라 고 하여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미사’(Missa pro defunctis)를 통칭했고, 그것이 레퀴엠이라는 독특한 음악 양식을 만들어 냈습니다.

미사의 한 형태인 레퀴엠의 구성을 알려면 일반 미사가 어떤 형태로 드려지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미사때 드려지는 기도를 보면 키리에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글로리아 (아버지께 영광)·상투스(거룩하시다) 베네딕투스 (축복)·아뉴스 데이 (신의 어린 양) 등과 같은 통상문(Ordinarium, 늘 변함이 없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와 비교해 음악 형식으로서의 레퀴엠 미사는 전례 미사의 기도문인 고유문(Properium, 절기나 행사에 따라 변한다는 뜻)을 거의 모두 가사로 쓰고 있기 때문에 더 확장된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레퀴엠은 미사 고유문인 입당송(Introitus), 층계Graduale), 연송 (Sequentia), 봉 헌송(Offertorium), 성체 배례송(Communion)의 전례문들을 포함하게 되고, 그 대신에 일반 미사곡에 사용되는 가장 긴 부분인 글로리아(Gloria)와 크레도(Credo)는 제외되고, 진노의 날 (Dies irae)가 첨가되는데 이 부분은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미사의 진행 순서에 따라 인트로이투스(입당송)·키리에·그라두알레(층계송)·세쿠엔티아(진노의 날)·오페르토리움(봉헌송)·상투스 - 베네딕투스·아 뉴스 데이·코뮤니온(Lux aeterna luceat eis, 영원한 빛)의 구성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코뮤니온 뒤에 ‘리베라 메’(나를 자유롭게 하소서) 나 ‘인파라디줌’(천국에서) 을 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곡가의 선택에 따라 레퀴엠의 구성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 음악 작곡가인 호앙 카레롤스의 ‘죽은 자를 위한 미사’(1680년경)는 이런 레퀴엠의 구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입니다.

제 7곡. 천국에서 (In Paradisum)

동형 반복의 오르간 반주가 효과적으로 사용된 이곡은 여느 레퀴엠에서는 만날 수 없는 부분이며, 기쁨으로 죽음을 맞이하려는 작곡가의 의도가 담긴 곡입니다.



In paradisum deducant te Angeli:
in tuo adventu suscipiant te Martyres,
et perducant te in civitatem sanctam, Jerusalem.
Chorus Angelorum te suscipiat
et cum Lazaro quondam paupere
aeternam habeas requiem.

May the Angels lead you into paradise:
may the Martyrs come to welcome you,
and take you to the holy city, Jerusalem.
May choirs of Angels welcome you,
and with Lazarus who is poor no longer
may you have eternal rest.

천사들이 그대를 천국으로 인도하도다
순교자들이 그대를 영접하여
거룩한 성 예루살렘으로 인도하도다.
천사들이 그대를 맞이하여
한때 가난했던 라자로와 함께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하리라.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김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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