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스크랩] 하이든 / 교향곡 제9번

P a o l o 2017. 5. 4. 10:18

하이든 / 교향곡 제9번




Haydn Symphony No.9 in C major

하이든 / 교향곡 9번 

 1. Allegro molto (0:00)
 2. Andante (
4:07)
 3. Finale: Minuetto (
8:33)



Symphony No.9 in C major
Franz Joseph Haydn 1732∼1809


1악장 (Allegro molto)
Austro-Hungarian Haydn Orchestra, Adam Fischer


 
2악장 (Andante)
   Austro-Hungarian Haydn Orchestra, Adam Fischer


3악장 (Finale-Menuetto and trio)
Austro-Hungarian Haydn Orchestra, Adam

...............................................................................................................

 1. Allegro molto


2. Andante


3. Finale


맨 처음에 교향곡 9번을 들었을 때 진정 쇼스타코비치가 작곡했던 곡 맞나하는 듯한 그런 곡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밝고 엄청나게 귀여운 곡들이라서 그런지 몰라도맨 처음에는 쇼스타코비치가 진정으로 이 곡을

작곡을 했었을까. 왜 이런 곡을 세상에 나오게 했을까 궁금했던 곡이었습니다.

 

하이든의 런던 교향곡 시리즈를 보는 듯한 그런 밝은 리듬, 귀에 쏙쏙 박히는 그러한 재미있고 즐거운 분위기.

이 곡도 세상에 나왔을 때는 무척이나 핍박을 받았겠죠. 1945년도에 쓴 이 곡은 그야말로 그전에 보여줬던

쇼스타코비치와 사뭇 다른 맛을 보여줍니다.

 

 일면 피아노협주곡2번과 같은 즐거운 분위기, 재즈모음곡 같은 재즈적인 분위기 쿵짝 리듬에다가.

밝은 조성으로 구성된 이 곡은 곡도 짧고, 춤추는 듯한 분위기로 이끌어갑니다.

 

 1945년도에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 발표된 이 곡은 구소련에서의 9번이라는 큰 비중을 두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쟁도 끝나고 소련의 승리로 끝난 이 분위기에서  쇼스타코비치라는 대작곡가가 교향곡을 쓴다면 왠지

거대하고 장엄한 승리에 도취된 곡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 소련당국과 인민들의 일반적인 기대감이었습니다.

 

그리고 베토벤, 브루크너, 말러의 화려한 9번을 대신한 그러한 멋진 9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도 되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짧고도 디벨티멘토적인 9번이 세상에 나왔을 때는실망도 많이 했었고 당국은 즉각 1948년도에

형식주의라는 굴레를 뒤집어서 핍박을 하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제가 보는 9번은 상쾌한 기분과 승리에 도취된 기분이 어울려져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선대의 작곡가에 대한 존경심이 이 곡을 구성하는 마디나 멜로디에서 많이 보이는 듯합니다.

 

9번은 누가 지휘를 하던 간에 밝은 분위기로 신나게 연주를 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괜히 쇼스타코비치가 작곡을 했다고 해서 패러디나 무거운 분위기로 연주를 한다면

 이 곡과는 전혀 상응되는 연주 같습니다.

 

피아노협주곡 2번처럼 혹은 여러 영화음악처럼. 밝은 분위기의 곡으로 인식을 해서 지휘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곡 같네요. 암튼, 즐거운 분위기를 연상할 때는 이 곡을 들으면서 기분전환을 하겠지요.




출처 : 아트힐
글쓴이 : 이제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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