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chduke Rudolph, 1788-1831의 풀룻과 기타를위한 듀엣 콘체르탄테 Duetto Concertante for Flute & Guitar , Op.23 를 감상하겠습니다. 레냐니는 1790년 11월 7일 이탈리아의 훼라라(Ferrara)에서 태어나 8살 때 부모를 따라 라벤나(Ravenna)로 이사를해 그곳에서 성악과 기타를 주로 배웠습니다. 17살적 라벤나 극장의 무대에 테너가수로 첫 대뷔했으며 1819년 29살 때 처음 기타리스트로 연주를 해 좋은 평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명성은 국내외로 알려져 1822년 10월에는 이탈리아 각지에 순회공연을 한 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거쳐 비엔나에 들려 몇 달동안 체류했습니다. 러시아 연주여행을 마친 1825년 제노아(Genoa)로 돌아와 거처를 정한 뒤부터는 주로 기타레슨과 작곡에만 몰두했습니다. 1829년에는 파리에서 연주를할 예정이었으나 운이 없게도 연주직전 합승마차에서 굴러 떨어져 팔에 타박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마침 이 무렵 파리에는 19세기 스페인 기타의 대가인 소르(Sor)와 아구아도(Aguado)가 있었는데 이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뛰어와 위로해 주었습니다. 두 대가는 또한 레냐니의 연주회를 대신 해주어 기타계의 따뜻한 우정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친 상처가 다 나은 레냐니는 제노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린의 귀재 파가니니와 매우 가깝게 지냈습니다. 1836년부터는 파가니니가 병으로 체력이 딸려 독주곡 만으로 하루저녁 연주회 시간을 메꿀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언제나 레냐니가 파가니니의 연주에 조연 또는 객원을 하기 마련이었는데, 이 두사람의 앙상블 묘미에 청중들은 환호했습니다. 레냐니의 작품수는 250에 달하나 그 가운데 없어진 것이 많으며, 비엔나의 디아벨리(Diabelli) 및 바인베르거(Weinberger)사, 이탈리아의 리꼬르디(꺄책야), 시프랴니(Cipriani)사 등에서 출판되었습니다. 특성을 볼것 같으면 대담한 악상, 아름다운 멜로디, 새로운 기법 등 레냐니의 훌륭한 연주기량을 엿보기에 충분한 작품들이 많습니다. 작품번호 제1<지구는 돈다 변주곡(Terra moto con Variazione)>으로부터 시작해, 작품번호 제10은 왼손잡이만의 연주곡으로 매우 이색적인 야심작인데 그가 직접 쓴 악보는 현재 비엔나 음악동호회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작품번호 제28<기타, 피아노, 두개의 바이올린을 위한 로씨니 테마에 의한 변주곡>은 당시 비엔나에서 유명했던 피아니스트 -베토벤과 슈베르트의 친구이자 출판사 사장-라이데스도르프(Leidesdorf)와 같이 작곡한 작품입니다. 라이데스도르프는 기타에도 능란해서 레냐니가 비엔나에 있는 동안 2중주곡을 가지고 무대에 함께 오른 적도 여러 번 있었던 친구이며, 그의 출판사는 후일 안톤 디아벨리(Anton Diabekki)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또한 기타 음역의 좁음을 실감한 레냐니는 2개의 번외현이 달린 기타를 위해서도 작곡했습니다. 그가 사용했던 이탈리아제 기타는 뮌헨의 짜이글러(Zeigler)가 물려받았는데 1904년 독일 기타협회 총회에 전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Duetto Concertante for Flute & Guitar , Op.23
ALuigi Rinaldo Legnani 1790~1877 Philippe Depetris, Flute / Pascal Polidori, Guita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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