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ín Dvořák (1841-1904) Piano Quintet No.2 in A major, op.81 드보르작 - 피아노 5중주 2번 A장조 op. 81
Antonín Dvořák - Piano Quintet No.2 I. Allegro, ma non tanto (00:00) II. Dumka: Andante con moto (14:17) III. Scherzo (Furiant): molto vivace (29:16) IV. Finale: Allegro (33:22)
Polina Leschenko (piano)
Janine Jansen (violin) Boris Brovtsyn (violin) Julian Rachlin (viola) Mischa Maisky (violoncello) [Utrecht, Janine Jansen Chamber Music Festival, 28 December 2007]

프라하 남부 비소카의 드보르작 기념관 안토닌 드보르작 : 체코 시대&형식 : 1887년 완성(46세) - 낭만주의 실내악곡 한줄요약 : 현악사중주 [아메리카], 피아노 삼중주 [둠키]를 훌쩍 넘는 드보르작 실내악의 완전체. 뭔가 잃어버렸을 때 슬퍼하지 마라. 노력하면 더 좋은것이 눈 앞에 나타나리니... 드보르작이라면 이 말에 공감했을 겁니다. 좀 살만해 졌을 때(1880년대의 드보르작 처지), 내 처음 모습이 어땠는 지 돌이켜 보고싶은 법입니다(겸사겸사 독일의 출판사에 팔 생각도 함). 그리하여 드보르작은 어딘가 있을 첫 작품,op.1의 현악 오중주를 열심히 찾았지만 오리무중, 결국 친구가 갖고있던 사본을 빌리게 됩니다. 그게 20살 때의 작품이니 오죽했을가요. 이대로 팔긴 좀 그래. 결국 전면적인 개작을 하게 되죠. 그렇게 하고도 결국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새로쓰자. 작곡의 영감이, 특히 실내악의 내림신이 지배하던 당시의 드보르작은 간단히 결론 내립니다. "내가 무엇을 하는 지 알고싶은가? 내 머리는 선율로 가득차 있다네." 친구에게 쓴 편지의 한 부분입니다. 브람스로 부터 인정을 받고, 짐로크처럼 메이저 출판사와 계약했으며, 2년 동안 영국 초청을 5번이나 받은 체코의 대음악가로 성장한 그의 손 끝에서 새로운 오중주는 분출하는 상상력으로 최상의 걸작을 하나 탄생시킵니다. <피아노 오중주 A장조>는 그렇게 빛을 보았습니다. 오늘날 이 곡은 슈베르트, 브람스 등의 오중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특급 대접을 받고있습니다. 
비소카 정경 경제 사정이 나아진 드보르작이 사들인 별장이 프라하 남쪽 비소카Vysoka에 있엇는데, 1887년의 여름을 그곳에서 보냈습니다. 작곡을 하며 남은 시간은 비둘기와 소일했죠. 그런 주변 상황이 곡에 녹아들었는 지 모르겠습니다. 보기 드물게 따스하고 온화한 공기가 음악게 가득차있기 때문입니다. 1악장 : 알레그라 마 논 탄토 첫 악장을 시작하는 사람은 첼리스트죠. 장조로 시작한 매혹적인 주선율이 단조로 바뀌며, 둘째 주제가 드보르작의 악기 비올라로 선보입니다. 2개의 주제 선율이 전개부로 들어오고 클라이막스로 치달읍니다.
2악장: 둠카 - 안단테 콘 모토 2악장은 가장 규모가 크죠. 13분이 평균적으로 넘는데 '둠카 Dumka'라고 쓰여있습니다. 둠카란 우크라이나의 발라드 풍 민요를 말하죠. 민요를 바탕으로 절묘한 곡을 만드는 솜씨는 이미 <슬라브 춤곡집>에서 충분히 확인한 것이고 여기서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게다가 멜랑콜리한 안단테 부분과, 활기 넘치는 스케르초 부분의 대비감으로 즐거움을 더합니다. 그런데 수년 후 작곡된 피아노 삼중주 [둠키 Dumky]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둠카의 복수형이 '둠키'입니다. 6개 악장으로 된 그 삼중주 곡은 일종의 둠카 모음곡이라 할수 있습니다.. 참, 사실 이 [피아노 오중주 A장조]를 둠카란 별명으로 부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3악장 : 스케르초(푸리안트)- 몰토 비바체 - 포코 트란퀼로 한편 3악장의 스케르초는 '푸리안트'라는 설명으로 체코 춤곡을 짐작케 하지만(영어의 fury를 떠올리면) 독특한 짙은 음영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조용한 트란퀼로 부분이 이어지기 때문에 지나친 흥분은 없죠.
4악장 : 피날레 - 알레그로
4악장의 피날레는 론도 형식의 소란스러운 유쾌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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