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helm Backhaus, pianoKarl Bohm, cond /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Wilhelm Backhaus, pianoKarl Bohm, cond /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브람스의 협주곡은 독주 악기와 관현악이 완전히 융합되어 있는 것을 최대의 특징 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최초에 쓰여진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라단조(1858년에 완성)에 서도 찾아볼 수 있는 경향이지만, 20년 후에 완성된 제 2번에 의해서 한층 더 확실 해졌다.
또한 리스트 등에게도 선례가 있지만, 4악장으로 구성된 것도 커다란 특징이다. 고전 협주곡은 빠름 - 느림 - 빠름의 3악장으로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19세기 중엽부 터 악장의 협주곡이 쓰여지게끔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경우에는 스케르쪽적인 악 장이 제 3악장에 놓여져 있음에 대하여 브람스는 이 곡에서 제 2악장으로 스케르쪼풍 으로 했다.
이 순서는 베토벤의 제 9 교향곡 이래의 것으로 브람스의 마음 속에 있는 베토벤 숭배의 일면을 알려 주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곡은 착수한 후부터 완성되기까지 3년의 세월을 요했는데, 그 동안에 브람스는 두번에 걸쳐서 이탈리아 여행을 했으며, 그 인상이 여기 저기에 나타나 있다.
브람스 음악의 특질인 차분하고 무게있는 음악과 이탈리아적인 명랑하고 밝은 것이 교묘 하게 배합된 걸작이다.
Wilhelm Backhaus, piano Vienna Philharmonic Orchestra Karl Bohm, con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