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피아노 협주곡 G 장조, K.107-2 (after, J.C. Bach-피아노 소나타, Op 5-3)
어느 분의 신청으로 올립니다. 모차르트의 초기 피아노 협주곡인 1-4번 협주곡에 이어 작곡된 곡으로 오리지널 피아노 협주곡인 5번 협주곡이 나오기 1년 전에 J.C. Bach의 소나타를 기초로 작곡된 하프시코드와 바이올린, 바소콘티뉴오를 위한 곡. 신청하신 분이 피아노나 포르테피아노로 연주음반을 원하시다보니 음반의 선택 폭이 좁네요. 모차르트는 자신이 유능한 피아니스트로서 거의 일생동안 피아노 협주곡과 관계를 맺고 있는데, 그 첫 만남은 아버지와 동료였던 샤흐트너(Johann Andreas Schachtner, 1731~1795)의 증언에 의하면 아직 펜도 제대로 놀리지 못하던 모차르트가 4세 때에 열심히 펜을 놀리고 있었던 것은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모차르트의 첫 오리지널 피아노 협주곡인 5번 협주곡이 나오기 이전 모차르트는 다른 작곡가의 클라비어 소나타나 바이올린 소나타등을 토대로 오케스트라와 독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으로 개작하는 것으로 습작과 경험을 쌓았다. 1967년에 집중적으로 씌여진 제1~4번 까지의 피아노 협주곡과 1772년에 J.C. Bach의 작품을 토대로 씌여진 K.107의 3곡의 피아노 협주곡이 그것이다. 피아노 협주곡 K.107은 원곡은 크리스티안 바흐가 1766년에 작곡한 피아노 소나타 작품5의 3번째 곡으로 전체는 6번까지 작곡되어 졌으며 그로부터 6년 후 1772년에 모차르트가 그중에 3개를 뽑아 피아노 협주곡으로 편곡한 2번째 협주곡이다. 크리스티안 바흐의 로코코풍의 우아한 선율미가 돋보이는 갈란트 풍의 작고 귀여운 곡으로 크리스티안 바흐의 음악은 고전파음악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고, 어린 모차르트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며, 모차르트의 음악의 원천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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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트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