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회원 여러분!
금년 여름은 무척 무덥고 지루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을이 그리워집니다.
그래서 여기에 가을을 주제로한 음악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오늘은
Cecil L. CHAMINADE ( 샤미나드) (1857-1944)
Automne-가을, Op.35 No.2
를 보내드립니다.
시원한 가을을 그리면서 감상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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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cil L. CHAMINADE ( 샤미나드) (1857-1944)
Automne-가을, Op.35 No.2
세실 샤미나드(Chaminade)의 "가을"! 너무나도 섬세하고 서정적인 곡이지요. 살롱뮤직이라는 평을 듣기도하는 파리 태생의 세실 샤미나드의 `가을'은 센티멘탈한 여성의 눈물을 자아낼만합니다. 샤미나드는 유동적인 테크닉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리듬감으로 약 350여가지의 작품을 작곡했습니다. 생상와 라벨이 그녀와 동시대의 인물이지요. 아련한 첼로의 속삭임이 가슴을 저미게하는 곡이랍니다.
잔잔한 톤이 너무나 고운 '가을빛'입니다. 떨어지는 낙엽과 함께.. 마치 인생을 회상이라도 시키려는 듯.. 우리들의 귓가에 속삭입니다! 첼로는 가장 인간적인 소리를 낸다고들 하죠? 그 서정이 녹아내려.. 우수에 젖은 우리의 가슴을 적시려 하네요!
세실 샤미나드 Cecil L. CHAMINADE(1857-1944)
프랑스의 여류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세실 샤미나드 Cecil L. CHAMINADE(1857-1944)! 생상과 라벨의 동시대 인물인 그녀는 파리에서 태어났답니다. 어릴때부터 피아노와 작곡에 특별한 재능을 보인 그녀는 8세때 종교음악을 작곡하여 비제에게 큰 칭찬과 함께 음악을 배울 것을 권유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여성은 음악원에 입학할 수 없었기에 가정에서 피아노와 바이올린 그리고 음악이론과 작곡을 사사받았답니다. 18세 때 처음 독주회를 개최하여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샤미나드는 여러 작품들을 작곡도 하였으며, 국내외에 걸친 여러 차례의 연주여행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여 호평을 받았고 높은 명성을 얻어 마침내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종 도뇌르 훈장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살롱뮤직이라는 평을 듣기도 하는 유명한 "가을(Automne)"은 <6개의 연주회용 연습곡(Six Etudes de Concert)> 작품 35의 제2번 곡입니다. 세실 샤미나드는 유동적인 테크닉과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리듬감으로 수많은 작품을 작곡했습니다. 교향적 연습곡 작품28, 선율적 연습곡 작품118, 비창 연습곡 작품124, 스콜라적 연습곡 작품139, 샤콘느, 피아노 소나타, 스카프 댄스, 변주 주제 작품89 등 200곡이 넘는 피아노 독주곡이 전하며, 교향곡, 오페라, 발레곡, 실내악곡, 관현악곡, 100여곡의 가곡에 이르기까지 실로 방대한 장르의 음악을 남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음악사에서 소외된 위대한 음악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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