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mphony

[스크랩]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P a o l o 2016. 5. 7. 09:33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Mozart,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모차르트 교향곡 제40번

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Daniel Barenboim cond.

English Chamber Orchestra, 2006

전 악장




Karl Böhm cond.

Wiener Philharmoniker

1. Molto allegro


2. Andante


3. Menuetto. Allegretto


4. Allegro assai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G단조는 1788년 6월부터 8월에 이르는 짧은 시기에 작곡한 모차르트 ‘최후의 3대 교향곡’ 중 하나로 세 곡 중 가장 격정적이고 낭만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모차르트 사후 2년이 된 1793년에 빈의 악보상인 요한 트렉에 의해 출판될 당시 ‘거장의 마지막 교향곡들 중 하나이며 가장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문구로 홍보될 만큼 관습에서 벗어난 독창성, 반음계적 표현, 풍부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걸작이다.


모차르트의 카탈로그에 의하면 이 교향곡은 1788년 7월 25일에 완성되었으나 그 악보는 오늘날에 흔히 연주되는 악보와 조금 다르다. 오리지널 악보에는 클라리넷이 편성되어 있지 않지만, 1791년 4월 16일과 17일에 빈에서 살리에리의 지휘로 이 교향곡이 초연되었을 때는 한 쌍의 클라리넷이 추가된 새로운 악보로 연주되었고, 오늘날 대부분의 지휘자들은 클라리넷이 추가된 개정판을 선호한다. 그래서 1974년에 출판된 도버 출판사의 총보를 보면 오리지널 악보 윗부분에 클라리넷 파트와 개정된 오보에 파트의 악보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18세기 교향곡의 전형을 벗어난 독특한 표현방식

오리지널과 개정판을 비교해보면 클라리넷의 음색이 첨가된 점 외에 악보 상의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 힘든데, 이는 모차르트가 개정판에서 새로운 음악적 아이디어를 많이 첨가하기보다는 오리지널 판에서 오보에가 맡았던 역할의 대부분을 클라리넷으로 바꾸기만 했기 때문이다.


모차르트가 1791년의 연주회를 위해 이 교향곡에 클라리넷을 새롭게 편성한 것은 당대의 뛰어난 클라리넷 연주자인 안톤 슈타틀러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슈타틀러는 모차르트에게 많은 영감을 준 음악가로 모차르트는 그를 위해 <클라리넷 협주곡>과 <클라리넷5중주>를 작곡하기도 했으니, 모차르트가 1791년 빈의 콘서트에서 안톤 슈타틀러와 그의 남동생 요한 슈타틀러가 교향곡 40번의 클라리넷 파트를 연주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악보를 수정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모차르트가 클라리넷의 음색을 특히 좋아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는 만큼 오늘날 교향곡 40번은 오리지널 판보다는 개정판이 더욱 자주 연주되지만, 최근 들어 클라리넷이 없는 오리지널 판을 연주하는 지휘자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은 18세기 교향곡의 전형을 벗어난 독특한 표현방식으로 인해 그 어떤 작품보다 음악평론가들 사이에서 다양한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작곡가이자 음악평론가인 로베르트 슈만은 이 교향곡에 감탄하며 “가볍고, 고대 그리스적 우아함이 깃들었다”고 말했던 반면 음악학자 알프레드 아인슈타인은 “실내악적인 작품”이라 말했고, 로빈스 랜던은 “모차르트의 조울증을 반영한 작품”이라 했으며, 잭 웨스트럽은 “오페라의 정신”이 나타난다고 했으니 이처럼 다양한 의견을 불러일으킨 작품도 드물 것이다.





"이제는"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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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트힐
글쓴이 : 이제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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