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ano Trio No.1 in Eb major, Op.12 훔멜 / 피아노 트리오 1번, Op.12 Johann Nepomuk Hummel (1778-1837)

Trio Parnassus Friedemann Rieger, Piano Wolf-Dieter Streicher, Violin Michael GroB, Cello

훔멜은 그 당시 헝가리의 수도인 Pozsony, 현재는 슬로바키아 공화국의 수도인 Bratislava에서 태어났으며 비엔나와 바이마르 등에서 비르투오죠 피아니스트로, 또 작곡가로 활동했던 음악인입니다. 일생 동안 오페라와 미사곡, 협주곡, 성악곡, 피아노 트리오, 현악사중주 등을 썼습니다. 피아노 트리오 제1번 1악장은 아주 생기가 넘치는 소나타 형식의 악곡인데 재미있는 것은 보통 소나타 형식에선 주제가 둘인데 반해 여기에서는 하나란 점입니다.
처음 피아노의 반주부 위에 바이올린이 첫 주제를 연주하는데, 이 주제가 아주 명쾌하면서도 흥겹습니다. 그리고 이 주제가 다시 반복되는데 그 때에는 바이올린의 주제 선율에 첼로가 아주 재미있게 껴들어 곡의 명랑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킵니다. 이 곡은 듣자마자 금방 청취자의 귀를 잡아끄는 매력이 있습니다.
주제가 몇 번 반복되다가 6분 58초 경에는 첼로가 주제를 연주할 동안 바이올린이 앞서 첼로가 껴들던 식으로 역활이 바뀌는데 잘 들어보면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코다는 피아노의 아르페지오 음형 속에 어울려 멋들어지게 합주하다가 조용히 끝맺습니다.
2악장은 바이올린과 첼로가 피아노의 반주부 위에 매우 서정적인 선율을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하다가 바이올린과 첼로의 피치카토 속에 피아노가 그 선율을 이어받아 연주하는데 평안하고 구김살 없는 선율입니다. (출처: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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