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 / 피아노 소나타 제2번 F sharp 단조 Op. 2
| 브람스 / 피아노 소나타 제2번 F sharp 단조 Op. 2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pf) 슈만의 부인 클라라에게 헌정된 이 피아노 소나타는 1번 소나타 보다 먼저 작곡되어 브람스 최초의 피아노 소나타로, 20대 브람스의 창작 초기의 꾸미려는 마음이 없이 직접적이고 거칠면서도 부드럽고 몽환적인 정서를 갑자기 대비시키기도 하는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피아노 소나타 2번 Op.2는 제1번 소나타보다 먼저 작곡되어 브람스의 최초의 피아노 소나타이며 브람스의 창작 초기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브람스는 슈만의 추천으로 악보를 출판할 수 있었고, 그의 초기 작품들은 고전적 틀의 낭만적 정신이 담겨진 큰 소나타들인데, 피아노 소나타 C장조(1번), F#단조(2번)또한 초기 작품중에 일부이다. 이 작품 이전에 최소한 두 곡 이상의 소나타가 더 작곡되었으나 완벽을 추구했던 브람스가 스스로 모두 폐기 처분해 버렸기 때문에 오늘날은 전해지지 않고 있고, 현존하는 피아노 소나타는 독주용으로 C장조 소나타(1번), F#단조 Op.2(2번), Op.5가 있을 뿐이다. 그 후로 브람스는 더이상 피아노 소나타는 작곡하지 않았고, 변주곡 작품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으며, 후기에는 시적 감흥이 넘치는 소품들을 주로 작곡하였다. 이 세곡의 소나타 중에서 마지막 Op.5가 가장 많이 연주되며, 1번이 남성적이며 야성미를 지닌다면 2번은 정열적이며 여성적인 섬세한 면이 깃들어져 있다는 평이 있다. 각 악장의 주요한 선율은 거의 모두가 상호 동기적, 선율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어 브람스의 구성적인 의욕을 엿볼 수 있는데, 꾸미려는 마음이 없이 직접적이고 거칠다고 할만한 경직성에 부드럽고 몽상적인 정서를 대비시키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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