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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iolan Overture, Op.62
이 서곡은 베토벤이 37세 때인 1807년에 작곡하여 그해 12월 빈에서 초연되었다. 코리올란은 플루타크 영웅전에 나오는 기원전 5세기경 영웅의 이름으로 혼자서 코리오라이성을 함락시켜서 코리올라누스(독일어로는 코리올란)라고 불렸다. 베토벤은 세익스피어가 발표한 희곡 '코리올레나스'를 원전으로 하여 이 작품을 썼으며 베토벤의 작품들 중 단기간에 일사천리로 완성된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이다. 그리고 베토벤은 이곡을 빈에서 희곡 '코리올란'을 상연했던 작가인 하인리히 요제프폼 콜린에게 헌정하였다. 바그너는 이 곡에 대해 "베토벤의 위대한 힘은 불굴의 자신감과 열광하는 반항심, 분노, 증오, 복수, 파괴적 정신속에서 영웅의 모습을 재현했다. 그리고 베토벤이 자신도 이 희곡의 주인공 속에서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면을 찾아내어 곡 속에서 자기의 표현을 시도했다." 라고 평했다고 전한다. 곡은 소나타 형식으로 제1테마는 주인공 코리올란을 상징하는 정열적인 주제이고, 제2테마는 어머니의 순정을 그렸다. 알레그로 콘브리오, 4/4 박자인 이 서곡은 제1테마에서는 화음이 화려한 멜로디가 힘차게 전개된다. 거만하고 정열적이었던 주인공의 성격이 형상화된 듯하다. 그리고 잠시 극적인 효과를 자아내는 침묵이 있다가 바이올린의 우아한 선율이 대조적으로 흐른다. 이어지는 제2테마는 어머니와 아내가 애원하는 모습인 듯하다. 그리고 종결부는 어딘지 죽음을 연상하면서 점차 희미해지고 약해지며 끝난다. (출처: 웹사이트) |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파도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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