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람스의 눈물" - Brahms: String Sextet op18 II. Andante ma moderato
<해설> 브람스의 눈물은 브람스의 현악 6중주 1번의 2악장에 붙은 별칭입니다. 브람스는 현악 6중주를
2곡 작곡했는데 이 중 1번은 27세이던 1860년에 했습니다. 브람스의 첫 현악곡인 이 곡을 4중주가 아닌 6중주로 작곡한 것은 평소 가장 존경하던 베토벤의 현악4중주를 모방할 것을 염려해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곡을 작곡하게 된 배경에는 1858년(25세)에 소개받은 '아가테 폰 지볼트'라는 성악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평소 스승인 슈만의 부인 클라라를 연모했으나 막상 슈만이 죽은 뒤에는 연인이 아닌 후견인으로 슈만의 가족을 보살피기로 결심을 하고 과연 그럴 능력이 되느냐 고민을 했고 '아가테 폰 지볼트'에 대한 마음도 피아노 협주곡 1번에 대한 세간의 혹평으로 자신의 작곡가로서의 능력에 회의를 품으면서 접었다고 합니다. 자기가 대중에게 외면받는 것은 참을 수 있으나 가족이 된 사람- 아가테 폰 지볼트-까지 걱정을 하는 것은 견딜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브람스의 소심하면서 깨끗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인데 아무튼 '아가테 폰 지볼트'와 애매한 처신으로 헤어지고 평소 연모했던 스승 슈만의 부인과의 관계 정립에 대한 고민등이 겹쳐진 상황에서 작곡된 곡이 현악6중주 1번인데 그 중 2악장이 '어둡고 비가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따로 '브람스의 눈물'이란 별칭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 아가테 폰 지볼트 >
< 연주 모음 >
Brahms: String Sextet op18 II. Andante ma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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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클린의 눈물" -Jaqueline Du Pre - Jacqueline's Tears (Jacques Offenbach)
<해설> 이 곡은 촉망받는 천재 첼리스트였던 '자클린 뒤 프레'를 추모하는 뜻으로 오펜바흐의
미발표곡을 '베르너 토마스'라는 젊은 첼리스트가 발굴하여 이름을 붙인 곡입니다.
'자클린 뒤 프레'는 어릴 때 부터 '거장급의 천재 소녀''우아한 영국 장미'라는 애칭을 들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떨쳤는데 26세에 다발성 경화증이라는 희귀한 병에 걸려 14년간 투병생을 하다
41세에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첼리스트입니다. 그녀의 남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이었는데 그도 병든 그녀의 곁은 떠나버렸다고 합니다.(여기엔 이견도 있습니다.
한창 젊은 나이인 바렌보임이 간병에 지쳐 떠났으나 임종은 지켰다는...)
이러한 그녀의 비극적인 삶을 오펜바흐의 미발표곡이 기막히게 대변한 셈이 된 것인데요,
실제로 오펜바흐는 19세기를 살다 간 인물이고 '자클린 뒤 프레'는 1945년에 태어나 26세에 발병,
1987년 42세에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오펜바흐가 자클린 뒤 프레를 위해 작곡한 곡은 아니고
위에서말한 '베르너 토마스'라는 젊은 첼리스트가 곡을 발굴하여 비운의 삶을 살다간 '자클린 뒤 프레'를
추모하는 뜻으로 붙인 곡이라는 것이 맞는다고 합니다.
<생전 '자클린 뒤 프레' 모습들>
< 연주 모음 >
< 자료 출처: 음원- 유튜브/ 해설- 검색 자료에서 발췌, 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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