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종교음악

[스크랩] 치마로사/Requiem, Orchestre de Chambre de Lausanne

P a o l o 2012. 9. 8. 11:35

 

//

 

 

Requiem

 

치마로사 / 레퀴엠

 

Domenico Cimarosa 1749-1801

 

Vittorio Negri, Cond /

Orchestre de Chambre de Lausanne

 

 

 

 


ELLY AMELING soprano
BIRGIT FINNILA contralto
RICHARD VAN VROOMAN tenor
KURT WIDMER bass
CHOEUR DU FESTIVAL DE MONTREUX
(Chorus Master. Einstudierung. Chef des chocurs: Andre' Charlet)

죽음은 이 세상 누구에게나 두려움과 불안을 주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죽음은 단순히 모든 것이 끝난다는 의미가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옮아간다는 고귀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계시하신 진리, 즉 죽음이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으로 이어진다는 진리를 믿고 고백하는 교회는 세상을 떠난 영혼들을 위해 잊지 않고 기도합니다. 죽은 이들이 하느님 안에서 부활의 기쁨을 누리도록 도와주는 이 신심은 가톨릭교회의 가장 큰 신심 중의 하나로서, 11월을 위령성월로 정하고 교회 전체가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죽은 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면 자연스럽게 하느님 나라에 대해 묵상하게 되고,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게 됩니다. 교회학자인 성 암브로시오 주교님께서도 “눈물을 줄이고 기도에 힘쓰십시오. 운다는 것은 잘못은 아니지만 당신을 떠난 영혼을 위해 기도해주는 것이 더 필요합니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진정으로 죽은 자를 위하여 기도하는 듯한 곡을 소개합니다. 다른 레퀴엠처럼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너무도 아름다운 곡입니다. 지나치게 슬프지도 않으면서 경건한 마음이 들게 합니다.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하느님의 나라에 들게 됨을 기뻐하는 듯한 밝은 부분이 나오기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Introitus와 Kyrie가 더욱 좋지만 모든 곡이 듣기 편하고 밝고 아름답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C단조 오보에 협주곡' 을 선물했던 Domenico Cimarosa의 레퀴엠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전곡 연속듣기
Vittorio Negri, Cond
Orchestre de Chambre de Lausanne

1. Introitus. Requiem

2. Kyrie

3. Graduale-Tractus. In memoria aeternam

4. Sequientia. Dies irae

5. Sequientia. Tuba mirum

6. Sequientia. Mors stupebit

7. Sequientia. Judex ergo

8. Sequientia. Rex tremendae

9. Sequientia. Recordare

 

 

10. Sequientia. Ingemisco

11. Sequientia. Preces meae

12. Sequientia. Inter oves

 13. Sequientia. Lacrymosa

14. Offertorium. Domine Jesu

15. Sanctus

16. Benedictus

17. Agnus Dei

18. Communio. Lux aeterna

 

 

 

 

 

 
 

 

출처 : 관악산의 추억(e8853)
글쓴이 : 파도소리 원글보기
메모 : Requi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