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좋 은 글

[스크랩] 사랑 / 이해인

P a o l o 2007. 2. 2. 10:40

사랑 / 이해인 문닫어도 소용 없네 그의 포로된 후

편히 쉴 날 하루도 없네 아무도 밟지 않은 내가슴 겨울 눈밭 동백꽃 피흘리는

아픔이었네 그가 처음으로 내게 왔을때 나는 이미 그의 것이었네 부르면 빛이 되는

절대의 그

문닫아도 들어오네 탱자꽃 하얗게 가시속에 뿜어낸 눈물이었네


출처 : 사랑 / 이해인
글쓴이 : 에반제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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