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s in B minor, for soloists, chorus, & orchestra, BWV 232 (BC E1) (1:46:54)
- 마크 민코프스키가 바흐에게 헌정하는 첫 번째 앨범 - 지휘자 : 민코프스키 (Marc Minkowski) 바흐가 교회음악가로서 창작활동의 총결산으로 만년에 작곡한 이 작품은 중세 이후 종교음악의 발전이 하나의 클라이맥스를 형성하는 대작이다. 연주시간도 긴 이 곡은 독창, 합창, 오케스트라를 사용한 성악곡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런 의미로 바흐의 성악곡에 대한 서법을 집대성했다고도 볼 수 있다. 본 앨범에서는 마크 민코프스키라는 실력 있는 지휘자가 고음악 단체 ‘루브르궁의 음악가들’을 지휘하며 작품을 연주해 나가고 있는데, 이들은 비제의 작품으로 이미 나이브에서 첫 선을 보인 적이 있으며 이 앨범이 이들의 두 번째 작품인 것이다. 글룩, 라모, 릴리, 헨델 등 특히 프랑스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들은 세련미와 다채로움을 겸비한 음색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단체이다.
바흐 (Johann Sebastian Bach)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고 일컫는 바흐의 가문에서는 약 200년 동안에 걸쳐 저명한 음악가가 많이 나왔다. 바흐는 그의 가문의 풍습에 따라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10세때 부모님을 잃은 그는 오르가니스트인 형의 집에서 지내면서 클라비어를 배웠다. 그가 활약한 시기는 바이마르 궁정의 약 10년간이며 괴텐 궁정 악장으로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 독주곡등을 썼다. 이후 1723년부터 27년간의 라이프치히 시대를 거치게 되는데 이 시기는 매우 활발한 창작의 시기였다. 칸타타, 오라토리오, 파시온 등의 대작과 여러 오르간 곡들을 쓴 시기였다. 바흐는 프로테스탄트이며 독실한 신자였는데 음악으로서 신에게 봉사하는 데 생애를 바쳤다고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에서는 풍부한 멜로디와 절묘한 대위법의 취급에 의해 한없는 아름다움이 나타나고 있으며 그 기교의 밑바닥에는 종교적 신념이 깃들어 있었다. 대위법의 작법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도 화성적 수법을 가미시켜 이후 많은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주었다. 바흐는 음악 역사상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받는 28곡의 평균을 클라비어 곡집을 비롯하여 대 미사곡, 마태 수난곡, 토카타 d단조 오르간곡, 기악 독주곡, 중주곡, 합주곡, 협주곡 등 여러 방면에 많은 작품을 남겼다. 글 출처 : 곽수근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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