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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홈멜 세레나데 No. 2, Op. 66 - Consortium Classicum

P a o l o 2009. 3. 7. 16:26

Grand Serenade No 2, Op. 66

홈멜 세레나데 No. 2, Op. 66

Johann Nepomuk Hummel (1778 - 1837)

Grand Serenade No.2 Op.66 C-Dur

 

Grand Serenade no 2, Op. 66  (19:33)

   Performer   Dieter Klocker (Clarinet)
                    Helman Jung (Bassoon)
                    Andreas Krecher (Violin)
                    Sonja Prunnbauer (Guitar)
                    Thomas Duis (Piano)
   Genre   Romantic Period / Serenade
   Date Written   by 1815
   Ensemble   Consortium Classicum
   Country   Vienna, Austria
   Recording   Studio

 Release Date : 11/22/2005
 Label : MD&G (Dabringhaus & Grimm) Gold'

Auguste Renoir. The Seine at Argenteuil 1873    

 

Hummel Serenade No.2 Op.66 전악장 연주 (19'44)

'맑고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슬픔을 극복한다'

내가 이 음악을 들으며 생각하는 것이다. 기타소리가 들린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멜로디다.

행진곡처럼 들려오는 듯하면서 잔잔한 기타소리, 초롱초롱 맑은 바이올린소리가 들린다. 마치 새소리처럼. 그래서 맑고 깨끗한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을 맞을 준비를 한다. 그 소리는 멀리 멀리 퍼져 나가면서 클리라넷과 피아노를 부른다. 이윽고 피아노가 손잡아 주며 클라리넷이 그 옆에 함께 동행한다.

함께, 그래 함께라는 말은 이럴때도 좋다. 함께인데 무슨말이 더 필요할까. 따로따로 거닐지 않고 함께 하니 가슴속의 응어리까지 저 맑은 하늘에 사라진다. 어떻게 이렇게 박자가 잘 맞을까. 모두가 오늘 처음 모여서 했는데 너무나 잘 맞고 어색하지 않으며 씩씩하다. 하나,둘,셋 그렇게 박자를 맞추며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니 미소가 절로 머금어진다.

너무나 즐겁고 그 어느날 보다 아름답고 투명한 하늘이다. 세상을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날은 아마도 얼마 되지 않는 듯 하다. 아 가슴이 터질것 같아. 그러다, 기타가 말한다.

'우리 걷지말고 뛸까?'
'맑은 하늘을 달려가보지 않을래?'

그러자 바이올린이 쾌히 승낙하며, 그 옆에 클라리넷도 즐거운 듯 '좋아요' 하며 노래부른다. 피아노도 흥에 겨워 손을 잡아주며 다 같이 뛰어간다. 선창은 기타가 하고 돌림노래로 이어지며 모두가 함께 부른다. 모두가 너무 아름답고 가슴벅차다. 너무 기쁘고 행복해서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고 눈물이 흐른다.

고마워...

슬픔속에 오래 머물지 않음은 이런 친구들이 함께 있음이겠지. 이 음악을 들을때면 항상 느끼는게 있어. 내 속의 슬픔들을 이 음악으로 아름답게 승화시키곤 해, 그러면 슬픔의 잔영을 걷어낸 아름다움만이 내 마음에 남아...

너도 느껴봐 ...!

출처 : 방황의 끝에 서다

     

콘소르시움 클레시움이 연주하는 훔멜은 언제나 정겹고 경쾌하다. 물론 훔멜 곡 자체가 그러하겠지만 한사람 한사람 뛰어난 독주실력을 가진 클레시움의 연주는 듣는이로 하여금 편안한 안식과 즐거움을 준다. 이 음반에는 훔멜의 세레나데3곡이 실려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러시아의 민요 접속곡에서 그 유명한 쉔브루궁 세레나데까지 아름답고 유려한 훔멜을 맘껏 그려내고 있다.

이곡은 20분정도 길이지만 마지막5분을 편집해서 올렸다.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나머지15분은 지금듣는 5분안에 모두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다 못들어 슬퍼하지 말고 우리가 이런 음악을 못듣는 날이 오는 그때, 그때만 슬퍼하자. 음악처럼 눈물도 소중하니까.

     

훔멜(Johann Nepomuk Hummel, 1778~1837)

오스트리아 작곡가, 피아니스트.
국적 :  오스트리아
출생지 :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활동년도 :  1778년 11월 14일 (보헤미아 프레스부르크) - 1837년 10월 17일 (독일 튀링겐 바이마르)

오스트리아 작곡가, 피아니스트.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음악양식이 변화하던 과도기에 활약한 음악가이다. 보헤미아의 프레스부르크(현재의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빈에 있는 그의 집에서 2년간 살기도 했다. 후에 후멜은 신동 피아니스트로서 아버지와 함께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지를 4년간 여행했다.

영국에서는 1년 동안 무치오 클레멘티(Muzio Clementi)에게 배웠다. 1793년 빈으로 돌아와 요한 게오르크 알브레히츠베르거(Johann G.Albrechtsberger), 요제프 하이든, 안토니오 살리에리(Antonio Salieri)의 가르침을 받았다. 1804~11년 에스터하치가의 악장(전에 하이든(Franz J.Haydn)이 맡았었음)으로 있었다. 피아니스트와 선생으로서 더욱 성공하게 된 후 1819년 그는 바이마르에서 음악감독이 되었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중요한 것들은 3중주곡, 소나타, 론도, 6곡의 협주곡 등으로 이루어진 피아노 작품들인데 모두 우아한 양식에 거장다운 면모가 엿보이는 선율, 주제의 장식 선율을 지니고 있다. 유려하고 말끔한 짜임새를 이루어 당시 경쾌한 빈풍의 피아노 연주에 적합했지만 그의 작품들에는 당대 그의 가장 큰 적수였던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작품들 속에 표현되어 있는 정서적 깊이와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다.

9곡의 오페라, 3곡의 미사곡, 만돌린 협주곡, 〈7중주곡 D단조〉 등 실내악을 작곡했다. 그는 합리적인 운지법을 개발하여 혁신을 일으켰는데 1828년 〈피아노 주법, Klavierschule〉이 출판되어 나왔다.

     

Dieter Klocker & Consortium Classicum

Dieter Klocker 는 Sabine Meyer 나 Richard Stolzman 같은 대중적인 클라리넷 연주자는 아니나 유럽에서는 학구적인 연주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Dieter Klocker 디터 클뢰커'는 독일 'Wupperta (부퍼탈-라인강(江)의 지류인 부퍼강에 면하여 있는 도시)에서 태어나 Detmold [데트몰투-토이토부르거발트(Teutoburger Wald)] 산지의 동쪽 기슭,베레강(Werre)유역의 도시)에 있는 'Northwest German Music Academy' 에서 Karl Kroll,Jost Michaels (크라리넷티스트)와 같이 클라리넷을 배웠다.

클라리넷 솔리스트로서, 독일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같이하고,Consortium Classicum 콘솔티움 클래시쿰의 설립자 관리자로서 Consortium Classicum과 함께 수많은 레코딩 작업에 참여했다. 거의 모든 유럽 네트워크의 라디오, TV, major music festivals 에 초대되었다. 1976년 이래로 유럽, 세계 각지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Freiburg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State Academy of Music 의 Wind Chamber Music 클라리넷 교수로서 재직하며 활동하고 있다.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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