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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Aranjuez, Mon Amour (Rodrigo; Bontempelli) - Werner Muller & his Orchestra

P a o l o 2008. 10. 17. 17:45

Aranjuez, Mon Amour (Rodrigo; Bontempelli)
Songs of Joy (DECCA 1970)
Joaquín Rodrigo Vidre (1901 – 1999)
Track No. 4 - Aranjuez, Mon Amour
 
Werner Muller Orchestra - Aranjuez mon amour
스페인의 Joaquin Rodrigo(1901~1999, 호아퀸 로드리고)가 1939년에 "Concierto de Aranjuez(아랑후에즈를 위한 협주곡)"란 이름으로 작곡한 이 곡은 기타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으로 3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우리들이 가장 많이 감상하며, 영화나 TV에 자주 삽입되는 부분은 2악장 Adagio입니다. 2악장에 가사를 붙여 Aranjuez Mon Amour, 또는 En Aranjuez Con Tu Amor 라는 이름으로 노래부르고 있지요.
Concierto de Aranjuez (1939) Royal Palace of Aranjuez
스페인의 마드리드 성, Aranjuez라는 마을에 'Palacio Real de Aranjuez' 라는 왕의 궁전(16세기 건축물)이 있습니다. 그 나라의 역사를 잘 모르니 그 궁전에 얽힌 이야기는 여러분께 소개를 못하지만 선조를 기리는 내용입니다. 웅대한 정원은 보잘 것없던 매마른 땅을 인근 강에서 강물을 끌여들여 만들었으며, 스페인의 가장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듣는 이들로 하여금 시대를 초월하여 후세대들에게 민족의 유산을 기리기리 전하고자 함이 작곡자의 뜻이지요. 이 곡이 알려지면서 Aranjuez는 유명한 곳이 되었으며, 2001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적지로 지정되었습니다.
Rodrigo는 'Concierto de Aranjuez'를 'Regino Sainz de la Maza(1896~1981)'라는 스페인의 크래식 기타연주자에게 헌정하였습니다. 그는 1940년에 이 곡을 연주하여 세상에 알렸지요. Rodrigo는 3살 때부터 앞을 못보는 피아니스트였으며, 기타는 칠 줄도 몰랐습니다. 그가 얼마나 기타음악에 매혹되어 있었는지, 또한 스페인인들의 각별한 기타사랑을 상상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닌가 합니다.
     
     
토요일 저녁이면 TV에서 들려오던 기분좋은 소리... 20여년전 아버지의 꾸지람을 들으면서도 몰래 이불속에 숨어서 보던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이제는 프로그램이 폐지되어 더 이상 들을수도 없게 되버렸지만...Aranjuez Mon Amour라는 곡은 토요명화 오프닝곡으로 스페인의 맹인 기타리스트겸 작곡가인 로드리고의 곡, 기타 콘서트 2악장의 주제이다. Cusco의 연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Werner Muller는 독일 국적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이다. 성음사를 통해서 꽤 많은 라이센스 LP들이 발매되고 이 곡이 실려있는 Songs of Joy 역시 국내에서 발매되었던 LP 중 하나다. 이 Songs of Joy 앨범은 Beethoven Symphony No.9, 제4악장 주제를 필두로 10곡의 클래식 곡들을 Pop Style로 편곡해서 연주 수록한 것이다. 하지만 CD로는 발매되지 않아서 구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움으로 남는다.
     
Joaquin Rodrigo호아킨 로드리고(1901 ~ 1999)
로드리고는 스페인의 발렌시아 지방에 위치한 사군토에서 태어났다. 3세 때 악성 디프테리아로 인해 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정신과 재능으로 오늘날 가장 이름 높은 스페인 작곡가의 한 사람으로 위치하게 되었다.
그는 처음 발렌시아 음악원에서 로페스 차바리에게 작곡과 피아노를 배웠는데, 이 당시인 1924년에 <후글라레스>를 발렌시아 오케스트라에 의해 무대에 올렸다. 1927년 파리 고등 사범학교로 옮긴 그는 폴 뒤카에게 음악을 배웠고 같은 스페인 출신의 작곡가인 파야의 음악에 감동을 받았다.
1933년 터키의 피아니스트인 빅토리아 카피와 결혼한 그는 스페인으로 일단 귀국했다가 1934년, 다시 파리에서 음악학 등을 공부하였고, 스페인이 내전에 시달리던 당시엔 주로 독일에서 지냈다. 1939년에 귀국하여 마드리드에 정착한 그는 1940년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란훼스 협주곡>을 발표했다. 저음현의 지속적이고 활발한 공명을 통해 아란훼스 왕궁의 시적 정취를 독창적으로 들려준 이 곡으로 인해 로드리고의 명성은 급작스럽게 퍼져나갔다. 특히 제2악장의 주제 선율은 이후 파퓰러 음악이나 재즈를 비롯하여 각종 악기로 편곡 연주되었다.
그의 음악세계는 파야처럼 스페인 민중 속으로 깊이 침투하는 것은 아니었다. 대신 그는 스페인의 색채를 신고전주의적인 양식으로 소화시켰다. 특히 협주곡에 있어 탁월한 면모를 보였는데 <기타 협주곡 '아란훼스'>이 외에 <어느 신사를 위한 환상곡>(1954)과 4대의 기타를 위한 <안달루시아 협주곡>(1967)이 유명하다. 스페인 저작권 협회(SGAE)에 따르면 그의 <아란훼스 협주곡>은 20세기에 가장 많이 편곡된 클래식 음악으로, 약 50여종의 편곡 음반이 발표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음반은 플라멩코 기타리스트 파코 데 루치아의 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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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 발렌시아주(州) 사군토 출생으로, 20세기의 가장 대표적인 에스파냐 작곡가이다. 3세 때부터 시력을 잃고 맹인이 되어 색채의 세계와는 차단되는 대신 음의 세계에 더욱 접근하고 밀착하게 되어, 어렸을 때부터 음악에 비상한 관심과 정열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다.
파리로 유학하여 폴 뒤카(Paul Dukas)의 제자가 되어 작곡법을 배우고, 엠마누엘 부인과 피로 교수로부터 음악을 공부했다.
1940년 작곡하여 바르셀로나에서 큰 성공을 거둔 기타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아랑후에스 협주곡 Concierto de Aranjuez》의 초연이 끝난 뒤 에스파냐내란 후 스페인의 대표적인 작곡가가 되었다. 대체로 신고전주의적 성격이 강하며 민속적인 색채를 훌륭한 관현악 편성과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선율을 결합시킨 것이다.
1991년 에스파냐 국왕 후안 카를로스로부터 에스파냐 음악발전에 미친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랑후에스정원의 후작 칭호를 하사받았다.
기타 음악으로 가장 잘 알려졌지만 관현악곡
《어느 신사를 위한 환상곡 Fantasia para un Gentilhombre》
《어린 시절을 위한 5개의 소품 Cinco piezas in fantiles》
《음유시인 Juglares》
《정원음악 Musica para un jardin》, 발레곡
《국왕의 춤 Pavan Real》, 오페레타
《이별의 소나타 Sonada de Adios》, 피아노곡
《아침 수탉의 전주곡 Prelude au Coq Matinal》 등도 작곡했으며,
협주곡에
《아랑후에스 협주곡》 외에
《세레나데협주곡 Harp Concierto Serenata》
《여름협주곡:Concierto de Estio》
《영웅협주곡 Concierto de Heroico》 등을 작곡했다.
     
Track No. 4 - Aranjuez, Mon Amour
     
잘생긴 꾀꼬리 꽃미남 리차드강 어리버리 돈키호테.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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