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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테리어]색채 테라피 ...

P a o l o 2007. 3. 11. 11:11
산뜻산뜻 발랄발랄 파릇파릇 화사화사

우울하다. TV에선 누가 죽었다는 소식들이 자꾸만 나온다. 다들 우울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남 얘기 같지가 않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들. “우울해, 짜증나, 답답해…!” 어느덧 현대인의 고질병처럼 돼 버린 우울증. 생활 속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아로마·색채 테라피 등 간단한 치유법을 배워보자. 화사한 봄을 기다리며.

▲ 벽면 한쪽만 꾸미는 포인트 벽지를 이용하면 집안 분위기도 바꾸고, 색채 테라피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사진제공 LG 지:인

◆ 노란색 패브릭과 초록색 미니정원으로 기분까지 싹~

색채 치료 전문기관인 영국 리빙컬러 센터의 운영자 하워드 선이 쓴 책 ‘내 삶에 색을 입히자’에 따르면 노란색은 모든 것이 잘될 것 같은 희망과, 명랑하고 쾌활한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침구나 커튼 등 패브릭을 노란색 계열로 맞추거나 벽면의 한쪽을 노란 페인트나 벽지를 이용해 꾸며 보는 것도 좋다. 단, 너무 밝은 노란색은 오히려 마이너스.

장진희 한국 색채교육원 팀장은 “빨강, 주황, 노랑등 밝고 따뜻한 계열색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되지만 너무 밝은 노란색은 눈에 자극을 주고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연한 파스텔톤으로 은은하게 꾸며야 한다”고 조언했다. 빨간 꽃이나, 액자 등으로 포인트를 줘 강한 자극을 주는 것도 순간적인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초록색도 충분히 이용하자. 침실에는 음이온을 발산하는 산세베리아를, 욕실에는 상큼한 향을 내는 로즈마리나 라벤더 등 허브를, 베란다에는 아이비 화분을 놓아 두는 것도 좋다.

▲ 남부 프랑스의 정취가 그대로 느껴지는 프로방스풍 인테리어로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바꿀 수 있다.

◆ 이국적인 프로방스 풍으로 집안 분위기를 확~

인테리어 자재 브랜드 Z:IN(지:인)의 송현희 디자이너는 “따뜻한 봄날을 느끼게 해주는 남부 프랑스 프로방스 풍으로 집안을 꾸미면 밝고 화사한 기운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먼저 집안의 가구, 창틀, 몰딩을 하얀색으로 바꿔 보자. 흰색의 수성 페인트를 이용해, 마르면 덧칠하기를 3~4회 정도 반복한다. 페인트는 한 통에 2만원 정도. 30평형대를 칠하려면 보통 5통 정도가 든다. 프로방스 하면 딱! 하고 떠오르는 게, 드넓게 펼쳐진 라벤더 꽃밭. 낭만적이긴 하지만, 어떻게? 이땐 포인트 벽지를 이용한다. 송현희 디자이너는 “요즘엔 색상이 강렬하고 꽃무늬가 크게 들어간 벽지 디자인이 인기”라며 “강조하고 싶은 한 면만 포인트로 도배하는 것이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 로즈마리, 산세베리아 등 허브 화분으로 미니 정원을 만들면 가습 효과도 있고, 신경을 안정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 산딸기 씨앗과 국화차로 우울증이 쏙~

‘모두모두 한의원’의 신정봉 원장은 “산딸기 씨앗을 볶은 산조인을 달여서 마시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쓰이는 한약재인 용안육과 백복신도 차로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약재는 경동시장이나 시중 약재상에서 쉽게 살 수 있다. 평소 자주 머리가 아프고 스트레스가 쌓인다면 국화차와 대추차를 자주 마시고, 몸과 마음이 무겁고 억눌린 느낌이 들 때는 귤껍질차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라벤더나 로즈우드 등 신경 안정에 좋은 아로마 테라피도 권한다.

‘자하연 한의원’의 임형택 원장은 “한방에서 백단향이라고 불리는 샌달우드의 경우 만사가 귀찮고, 이유 없이 불안하고 가슴이 아플 때 이용하면 좋다”며 “재스민은 여성 갱년기와 우울증에 특히 좋다”고 추천했다. 의욕이 없고, 일이 싫고, 자살 충동을 느낄 때 로즈마리 향을 맡으면 기분이 살아나는 효과가 있다. ‘오리진스’, ‘달팡’, ‘바디샵’ ‘DHC’ 등에서 아로마 오일 제품을 구할 수 있으며 아로마 테라피 전문숍이나 각종 인터넷 매장에서도 구할 수 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susyy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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